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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유산명)
과레나스와 과티레의 라 파란다 데 산 페드로(산 페드로 대축일 축제) (La Parranda de San Pedro de Guarenas y Guatire)
국가명
베네수엘라
등재연도
2013
위치
좌표
간략개요
‘라 파란다 데 산 페드로(Parranda de San Pedro, 산 페드로 대축일 축제)’는 민속 제의인 동시에 축제의 성격을 띠는 베네수엘라의 대대적인 전통 축제 행렬이다. 라 파란다 데 산 페드로에 관한 최초의 역사적 기록은 19세기 초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축제가 시작되기 훨씬 전인 6월 이전부터 파란다 참가자인 파란데로(parrandero)들은 음악·노래·춤 등의 연습을 시작하고, 축제 복장을 손보고, 누가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인지 결정하는 등의 준비 작업을 한다.

6월 28일 오후, 파란다의 참여자는 과티레(Guatire)의 산타 크루스 데 파카이리과(Santa Cruz de Pacairigua) 교회에서 1개, 과레나스(Guarenas)의 누에스트라 세뇨라 데 코파카바나(Nuestra Señora de Copacabana) 성당에서 1개씩 산 페드로 상을 각각 가져오면서 경건한 연행의 무대가 시작된다. 이렇게 해서 시작된 벨로리오(velorio, ‘죽은 사람을 기리며 밤을 새는 것’을 뜻함)는 산 페드로에 관한 대중적인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시계가 자정을 알릴 때까지 계속된다. 6월 29일, 마침내 산 페드로(성 베드로) 사도 대축일이 되면 미사에 참여한 후 해당 지역 신부에게 성상을 가지고 가는 것을 허락받고 축복을 받은 후 남성으로만 구성된 일단의 파란데로들이 복장을 갖추어 입고 얼굴을 검은색으로 칠한 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환호하면서 거리로 나선다. 사람들은 대중적인 노래를 함께 부르고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면서, 노예였던 마리아 이그나시아(Maria Ignacia)의 병을 치료해 낫게 해주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산 페드로의 조각상을 흔든다.

그 다음 순서로 파란데로들은 행사의 역사적·문화적 유산을 남기는 데 기여한 여러 원로 파란데로의 집을 방문하고, 성인(聖人)과 일단의 파란데로를 맞이하기 위해 집을 개방한 ‘프라미스키퍼스(Promise Keepers, 남성으로 이루어진 기독교단체)’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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