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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유산명)
마르칼라에서 연행되는 ‘탈과 꼭두각시의 출두 (Coming forth of the masks and puppets in Markala)
국가명
말리
등재연도
2014
위치
좌표
간략개요
‘마르칼라에서 연행되는 탈과 꼭두각시의 출두’는 이 유산과 관련된 모든 공동체의 문화 정체성의 토대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 연행은 건기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성년식을 조직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사회에 입문하는 것과 통과의례에 대한 가르침, 서낭신에 대하여 존경심을 표시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의식은 니제르 강변의 신성한 숲에서 진행되는데, 선한 령과 악한 령 모두가 이곳에 깃들어 있기 때문에 봉헌의 성격을 띤, 비전(秘傳)의 의식으로 여겨진다. 니제르 강은 풍요를 낳는 혈관과 같아서 지난 수 천 년 동안 여러 다양한 문명이 이 강으로부터 비롯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인간과 동물에게 생명을 주는 피’라는 의미에서 ‘조리바(Djoliba)’라는 이름으로 불린다(이 지역에서 니제르 강을 부르는 명칭이다).
성년식이 끝나면, 금어기가 해제되고 개인과 집단은 강에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시기가 시작되었음이 발표된다. 그리고 광장에서 대중적인 행사와 축제를 벌여 사회적 결속을 강화한다.
성년식에서부터 축제의 준비 과정에 이르기까지, 후견인·안내인, 그리고 다음 세대에 성년식을 담당할 사람들의 감독 아래, 인간과 자연 사이의 신성한 관계를 구체화한 탈과 꼭두각시가 연행할 노래와 춤이 준비된다. 이 탈과 꼭두각시는 이제 막 사회에 입문한 젊은이들에게 사회적 지위와 도덕성에 대하여 가르친다. 성년식은 청소년들이 입문식을 무사히 이행하여, 다시 말해 훈련을 받은 성인 남자가 되어, 탈을 쓰고 춤을 출 수 있는지 허락을 구하기 위해 수호신과 초자연적인 힘에 헌주(獻酒)하고 제물을 바치는 것으로 의식을 끝맺는다.
전통적 관례 의식과 정체성의 차원을 넘어서는 이 행사는 여러 공동체가 참여하여 함께 즐기는 축제로서, 기도·음악·찬트·춤 등을 통하여 다양한 지역 문화의 표현을 발산할 수 있는 무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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