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유산명)
- 에브루, 터키의 마블링 예술 (Ebru, Turkish art of marbling)
- 국가명
- 터키
- 등재연도
- 2014
- 위치
- 좌표
- 간략개요
- ‘에브루’은 금속제 판에 기름 섞인 물이 담고 그 위에 여러 색상의 물감을 흩뿌리거나 붓질을 한 후 특수 종이 위에 이 무늬를 본떠서 화려한 무늬를 만드는 전통 예술이다. 지난 수 세기 동안 에브루는 서예와 도서의 장정 예술을 보다 풍성하게 해주는 제책 관련 전통 예술이었다. 에브루는 13세기에 중앙아시아에서 처음 등장하였고, 이란을 거쳐 아나톨리아 지방까지 전래되었다. 오스만 제국 시대에 터키의 서예가들과 화가들은 새로운 형식을 창안하였고 기술을 완벽하게 연마하였다.
에브루는 몇 방울의 ‘황소 담즙(ox-gall, 일종의 천연 산으로 물감이 흩뿌려지는 것을 도움)’을 함유한 물감을 이용하여 특정한 무늬와 효과를 창조하는 예술이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무늬는 ‘키트레(kitre, 허브의 일종에서 채취한 고무)’ 덕분에 점성을 띠게 되면서 금속제에 담겨진 물 위에 무늬를 떠오르도록 한다. 즉 색상이 액체의 표면으로 떠올라 무늬가 만들어지게 한 뒤, 종이를 그 위에 덮어서 찍어내는 기법이다.
겔기트(gelgit)·타라클리(tarakli)·하티프(hatip)·불불(bülbül)·유바세(yuvasi)·치체클레(çiçekli) 등을 포함한 많은 문양들이 수 세기에 걸쳐 발전하여 왔다. 에브루의 색상 효과는 패턴을 지니는데 즉 일률적인 디자인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물감은 자연친화적인 방식으로 채취한 천연 안료를 쓰며, 매우 인기 있는 색상은 밝은 초록, 빨강, 노랑 등이다. 다시 말해 디자인 또는 문양을 통하여 공통된 패턴을 만들 수 있다. 가장 흔한 디자인으로는 꽃, 꽃잎, 장식적인 문양, 격자, 모스크, 초승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