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유산명)
-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 Everglades National Park
- 국가명
- 미국
- 등재연도
- 1979
- 등재기준
- (viii) (ix) (x)
- 분류
- 자연
- 유산면적
- 592,920ha
- 위치
- 플로리다 주 플로리다 반도의 남단(Southern tip of the Florida peninsula, State of Florida)
- 좌표
- N25 33 16 W80 59 47
- 간략개요
- 플로리다 남단에 있는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Everglades National Park)은 ‘내륙에서 바다로 몰래 흘러 들어가는 풀의 강(a river of grass flowing imperceptibly from the hinterland into the sea)’으로 불린다. 매우 다양한 수생 서식지들은 수많은 새들과 파충류들뿐만 아니라 멸종이 우려되는 매너티(manatee, Trichechus) 등의 안식처가 되어 왔다.
- 정당성/가치
-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은 플로리다 반도의 남단에 있다. 이 공원은 서쪽으로는 멕시코 만, 북쪽으로는 태미애미 트레일(Tamiami Trail)과 대부분의 플로리다 주 소유지, 남쪽과 남동쪽으로는 플로리다 키즈 제도(Florida Keys)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플로리다 만의 대부분이 이 유산 지역에 속해 있다. 생물권보전지역에는 7개의 산호초와 인근의 모래톱과 산호초와 그 수역들로 이루어진 드라이토르투가스 국립공원(Dry Tortugas National Park)이 포함된다. 남서쪽으로 기울어진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은 어란상(魚卵狀, oolitic facies) 석회암과 태형동물상(이끼벌레상, bryozoan facies) 석회암이 표면을 덮고 있는 광범위한 플라이스토세 석회암이 기저를 이루고 있는 얕은 분지이다. 이 국립공원은 마이애미와 플로리다 남동부에 맑은 물을 공급하는 주요 수원(水源)인 비스케인(Biscayne) 대수층(帶水層, Aquifer, 지하수를 품은 지층)의 근저를 이룬다. 에버글레이즈 공원은 아메리카의 온대와 아열대가, 민물과 기수가, 그리고 얕은 만과 깊은 연안수가 만나는 접점이다. 그러므로 아주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복합 서식지가 되어 준다. 민물(늪지)에서 소금물(맹그로브)로 넘어가는 지역은 경제적 가치가 매우 큰 갑각류를 배양하는 매우 생산적인 구역이다. 남플로리다의 식생과 식물상은 이곳을 발견한 과학자들과 박물학자들을 매혹시켜 왔고 이 공원을 설립해야 할 최우선의 이유가 되었다. 이렇게 매혹적인 한 가지 원인은 아직도 상당수의 서인도제도의 종(West Indian species)이 현존한다는 것이다. 또 지역 고유종의 비율이 매우 높은 것도 주목된다. 습지나 초원 위에 나무가 자라서 형성된 해먹(hammock) 또는 나무섬(tree island)이라고 불리는 작은 섬들은 열대성 및 온대성 활엽수(hardwood) 종이 우점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교목들은 맹그로브, 슬래시소나무(slash pine, Pinus elliottii), 사이프러스(cypress) 등이다. 초원은 소그래스(sawgrass), 걸프쥐꼬리새(gulf muhley, Muhlenbergia capillaris), 또는 연안 지역에는 코드그래스(cordgrass, Spartina alterniflora)가 우점한다. 에버글레이즈는 14종이 넘는 멸종우려종, 25종의 포유동물, 400종이 넘는 조류, 60여 종의 양서파충류가 포함된 800종의 육상 및 수생 척추동물들과 멸종이 우려되는 2종의 호랑나비(swallowtail butterfly)를 비롯한 곤충들을 보호하고 있다. 이곳에는 멸종우려종인 인디고뱀(indigo snake, Drymarchon)을 비롯해 지금까지 20종이 넘는 뱀이 기록되었다. 에버글레이즈에는 275종이 넘는 물고기가 있으며, 대부분이 바다와 강 하구에 살고 있다. 몇몇 어종은 이 공원으로 수천 명의 낚시꾼을 끌어들이는 중요한 낚시감 물고기이다. 가을 동안 명금류(鳴禽類)들과 다른 철새들이 끊임없이 날아와 휴식을 취한다. 선사 유산과 역사 유산 양쪽이 모두 풍부한 에버글레이즈 공원에는 200개의 알려진 고고학 유적지가 있다. 아메리카 원주민인 플로리다의 미코수키 종족(Miccosukee tribe)은 공원 안에 특별 사용 허가 지역을 가지고 있다. 드라이토르투가스 국립공원 내에 있는 제퍼슨 요새(Fort Jefferson)는 벽돌을 쌓아 만든 건축물로, 미국에서 가장 크다. 총 수용 능력은 1,500명에 이를 정도로 크지만 전쟁에 사용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남북전쟁 동안 북부연방군(Union forces)의 주둔지 역할을 했으며 나중에는 감옥이 되었다. 이 공원의 북쪽 경계 지역은 공동체 발전을 위해 특별 사용 허가를 받은 미코수키족이 차지하고 있다. 1934년 3월 설정된 의회법에 의해 1947년 12월 6일 국립공원으로 선포되었다. 에버글레이즈 공원은 1976년에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이 되었고 1979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1987년에는 람사르 습지보호지역(Ramsar site,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으로 지정되었다.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의 전체 면적은 최초 566,788㏊에서 1989년 확장되어 지금의 크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