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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유산명)
샤크 만 / Shark Bay, Western Australia
국가명
오스트레일리아
등재연도
1991
등재기준
(vii) (viii) (ix) (x)
분류
자연
유산면적
2,197,300㏊
위치
서부 오스트레일리아 주(State of Western Australia)
좌표
S25 29 10 E113 26 10
간략개요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서쪽 끝, 여러 섬에 둘러싸여 있는 샤크 만(Shark Bay)은 3가지의 뛰어난 생태계 특성을 지니고 있다. 4,800㎦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지역에 거대하고 풍성한 해조 숲이 있으며, 듀공(dugong, 바다소) 개체군이 서식하고,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체 가운데 하나인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 조류(藻類) 콜로니(colony) 퇴적물 화석으로, 딱딱한 돔 모양)가 이곳에 있다. 샤크 만은 멸종 위기에 처한 5종의 포유동물 서식지이기도 하다.
정당성/가치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서쪽 끝에 있는 샤크 만은 여러 섬에 둘러싸인 놀라운 해안 풍광을 자랑하며, 3가지의 뛰어난 자연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4,800㎦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지역에 종의 다양성이 가장 뛰어난 거대한 해조 숲이 있으며, 약 11,000개체로 추정되는 듀공 개체군이 서식하고,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체 가운데 하나인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이곳에 있다. 샤크 만의 내륙 풍광은 곳곳에 비리다(birrida) 내륙 염전이 흩어져 있어 완만하게 오르내리는 낮은 언덕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샤크 만 자체가 거대한 낮은 만이다. 평균 깊이 9m, 면적 약 13,000㎦이며, 일련의 섬들에 둘러싸여 있다. 바닷물은 북쪽의 내추럴리스트 해협(Naturaliste Channel)과 남쪽의 수로(South Passage) 등을 통해 들어온다. 샤크 만의 눈에 띄는 특성은 염분의 극단적인 변화도(gradient)이다. 이것은 샤크 만의 북부와 서부 바다에서 나타나는데, 정상적인 염분에서부터 메타염(metahaline), 하이퍼염(hypersaline)과 같은 염도가 아주 높은 염분까지 분포한다. 염분의 변화는 3가지의 생태 구역을 형성했으며, 샤크 만의 해양 생물 분포에 현저한 영향을 미쳤다. 약 3,000,000,000년(생명 역사의 약 85퍼센트) 동안에 지구에는 오직 미생물만 살았다. 그들이 활동했던 유일한 현미경적인 증거는 850,000,000만 년 전의 그 다양성이 절정에 달했던 모습과 함께 스트로마톨라이트에 보존되어 있다. 스트로마톨라이트에는 미생물 군집에 대해, 또 미생물이 자랄 수 있었던 자연환경에 대한 생물학적 증거가 남아 있다. 이곳의 미생물들은 얕은 해안을 뒤덮으며 현대의 산호초에 버금가는 엄청난 암초 지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미생물은 중요도가 줄어들지 않았지만, 유기 퇴적물 구조를 만드는 미생물의 활동은 줄어들었다. 그 이유는 미생물이 미생물보다 더 잘 자라는 생물인 산호초의 틈새를 차지하거나, 아니면 미생물이 스스로 다른 생물 안에서 자리 잡는 것이 더 효율적이었기 때문이다. 이 시기를 거친 결과, 스트로마톨라이트와 미생물 집합체들은 그 중요성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샤크 만의 헤멀린 풀(Hamelin Pool)과 같은 환경에서는 부분적으로 그 중요성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샤크 만에서는 한 가지 또는 몇 가지 이유로 생물학적 다양성이 제한되었던 것이다. 헤멀린 풀의 스트로마톨라이트와 미생물 덩어리(mat)는 최초의 바다에 살았던 미생물들과 거의 같은 것으로 인정되는, 살아 있는 예라고 할 수 있다. 헤멀린 풀의 엄청난 다양성과 풍부함 속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은 오늘날의 유사체(analogue)는 초기 캄브리아기까지의 지구 생물권(biosphere)의 특성과 진화를 이해하는 데 커다란 도움을 준다. 헤멀린 풀의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스트로마톨라이트 미생물의 연구와 분류에서 ‘고전적인 유적’으로 여겨진다. 일련의 환경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 있는 유형들의 형태학과 생물학을 연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샤크 만 지역은 동물학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는 주요 지역이다. 이곳은 주로 반도나 섬에서 고립되어 있는 서식지인데, 고립의 이유는 다른 곳에서 일어난 교란이 원인이다. 멸종 위기에 처한 오스트레일리아의 26종 포유류 가운데 5종이 베르니어 섬(Bernier Island)과 도레 섬(Dorre Island)에서 발견되는데, 부디(boodie, Bettongia lesueur, 유대류의 일종), 적갈색산토끼왈라비(rufous hare-wallaby), 띠산토끼왈라비(banded hare-wallaby), 샤크만쥐(Shark Bay mouse), 태즈메이니아반디쿠트(western barred bandicoot) 등이다. 샤크 만 지역은 오스트레일리아에 사는 새의 종들 중에서 35퍼센트에 이르는 230여 종 이상이 살고 있어 풍부한 조류상(鳥類相)을 가진 지역이다. 샤크 만의 세계유산 지역은 해양 동물상으로 유명하다. 예를 들어 약 11,000마리의 듀공 개체군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이다. 혹등고래(Humpback)와 남방긴수염고래(southern right whale)는 샤크 만을 이동 거점으로 이용한다. 큰돌고래(Bottlenose dolphin)도 샤크 만에 나타나며, 바다거북(green turtle)과 붉은바다거북(loggerhead turtle)은 해안에 알을 낳는다. 베이강남상어(bay whaler shark), 뱀상어(tiger shark), 귀상어(hammerhead)를 비롯한 많은 상어들도 쉽게 볼 수 있다. 만타가오리(manta ray)를 비롯한 풍부한 가오리 개체군도 있다. 샤크 만에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이 정착했다는 기록은 지금으로부터 22,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 대부분의 지역은 건조한 기후였다. 지금으로부터 8,000년~6,000년 전 사이에 해수면이 상승해 샤크 만에 해수가 차게 되었다. 특히 페론 반도(Peron Peninsula)와 더크 하토그 섬(Dirk Hartog Island)에서 상당량의 원주민 조개무지 유적이 발견되었는데, 이 유적은 바다와 근처 육지에서 채취한 음식물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정보를 제공한다. ‘샤크 만’이라는 이름은 17세기 말에 영국의 해적 윌리엄 댐피어(William Dampier)가 붙인 것이다. 이곳은 유럽인의 서부 오스트레일리아 상륙이 최초로 기록된 유적으로, 1616년에 더크 하토그(Dirk Hartog)가 방문한 뒤 1699년에 윌리엄 댐피어가 상륙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출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네이버 지식백과
사진 갤러리
http://www.unesco.or.kr/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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