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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유산명)
코이로코이티아 / Choirokoitia
국가명
키프로스
등재연도
1998
등재기준
(ii) (iii) (iv)
분류
문화
유산면적
위치
라르나카 주(District of Larnaca)
좌표
N34 47 53.988 E33 20 35.988
간략개요
코이로코이티아(Choirokoitia) 유적은 기원전 7000년~4000년 신석기시대의 거주지로, 지중해 동부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선사시대의 유적지 중 하나로 꼽힌다. 이곳에서 발굴된 유물들은 인류 사회의 진화에 대한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직까지 지역의 일부만 발굴되었기 때문에 향후 고고학 연구의 보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당성/가치
키프로스는 선사시대 동부 지중해 지역에서 유럽 세계로 문화를 전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코이로코이티아의 고고학 유물은 이례적으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아직 발굴되지 않은 구역에서도 지중해 지역과 그 밖의 초기 정착지의 기원을 명확하게 보여 준다. 기원전 7000년~4000년의 신석기시대 거주지인 코이로코이티아는 지중해 동부에서 가장 중요한 선사시대 유적 중 하나로, 섬이라는 특이한 환경 속에서 신석기 문화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 단면을 보여 준다.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람이 거주했다는 증거와 그 문화적 단계를 설명하는 다양한 흔적들은 인류 사회의 진화를 연구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들이 사용한 작은 조각상과 매장 풍습은 종교적 의식과 관행에 대한 정보를 주고, 유형의 문화로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자료이다. 기원전 8100년경 초기 신석기시대의 키프로스에는 사냥과 수렵을 하던 사람들이 짧은 기간 정착했지만, 이들은 곧 섬을 떠났다. 인류가 영구적 정착 생활을 시작한 것은 토기시대 이전인 기원전 7000년 초기 신석기시대일 것으로 추정된다. 마로니 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 잡은 코이로코이티아는 아나톨리아(Anatolia)와 레반트(Levant)에서 온 사람들이 발견한 지역이다. 그들은 곡식을 경작하고 소아시아에서 들여온 양과 염소, 돼지 등의 가축을 키우던 정주(定住) 농민이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알 수 없지만, 기원전 6000년대 중반에 코이로코이티아를 비롯한 다른 초기 신석기시대 거주지에서 살던 사람들은 갑자기 그 지역을 떠났다. 그러다가 1,000년이 지난 뒤 토기 신석기시대(Ceramic Neolithic Period)부터 다시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다. 이 무렵에 대한 코이로코이티아의 거주용 건축물의 흔적은 없으나 발굴을 통해 특징적인 토기와 새로운 동식물 종이 유입된 증거를 발견했다. 이러한 증거들은 새로운 거주자들이 이곳에온 초기 이민자 집단이라는 사실을 알려 준다. 하지만 그들의 삶의 방식 역시 농업과 가축 사육에 기초를 두고 생활하였다. 이 신석기시대 거주지는 기원전 4000년대 초기부터 다시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 되었다. 코이로코이티아는 해안에서 6㎞ 떨어진 곳으로, 비옥한 바실리코스(Vasilikos)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마로니(Maroni) 강가의 언덕 경사면에 자리 잡고 있다. 유산 주변으로 약 1.5㏊에 이르는 지역을 포함한다. 사람이 처음으로 살기 시작한 지역은 언덕의 동쪽으로, 납작한 지붕에 진흙 벽돌과 돌로 만들 둥근 형태의 가옥들이 모여 있다. 거주지의 서쪽에는 외부의 접근을 막는 거대한 방어벽을 만들었다. 다른 방향은 구불구불한 강과 심한 경사면이 있어 자연적인 방어벽 구실을 했다. 이후 서쪽 방향으로 마을을 확장하면서 2차 방어벽을 세웠는데, 발굴을 통해 양쪽 성벽이 출입문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기도 했다. 이 밖에 3단 계단을 평행육면체 형태로 두꺼운 석재 요새 안에 만들었는데, 이것은 지면으로부터 2.5m 높이에 있다. 이곳 신석기 거주지에서 발굴된 약 20채의 가옥은 기반 공사 없이, 가공하지 않은 점토와 벽돌, 굳힌 찰흙을 재료로 만들었다. 건물의 외벽에는 간혹 석재를 사용했고, 내부에는 점토나 굽지 않은 벽돌을 썼다. 이 밖에 외부에 건물 잔해를 통해 지붕이 납작했다는 것과, 점토로 덮은 갈대와 나뭇가지로 만들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몇 군데에는 내부 벽에 그림을 그린 흔적도 남아 있다. 가옥 주변에서 난로, 잡곡용 맷돌 등 살림 도구와 농기구들을 출토했다. 어떤 가옥에서는 굳힌 흙바닥 아래에 있는 무덤을 발견했는데, 이를 통해 이곳의 매장 풍습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정착지에서 발견된 것 중에는 돌이나 뼈로 만든 물건이 많으며, 불에 탄 곡물(초기 형태의 밀과 보리, 렌틸콩)과 같은 식물성 재료가 담긴 토기도 있다. 동물 뼈에는 가축의 뼈도 포함되어 있다. 도구들 역시 다양해져서 뼈로 만든 바늘부터 낫을 비롯한 농기구가 발견되었다. 하지만 가장 특별한 출토물은 사람 형상의 작은 조각상들이다. 대부분 돌로 만들었고, 찰흙으로 만든 것도 하나가 있다. 이런 조각상은 원시 종교의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출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네이버 지식백과
사진 갤러리
http://www.unesco.or.kr/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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