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유산명)
- 저우커우뎬 베이징원인 유적 / Peking Man Site at Zhoukoudian
- 국가명
- 중국
- 등재연도
- 1987
- 등재기준
- (iii) (iv)
- 분류
- 문화
- 유산면적
- 위치
- 베이징(北京, Beijing Municipality) 팡산구(房山區, Fangshan County)
- 좌표
- N39 43 60 E115 55 0
- 간략개요
- 중국 베이징 남서쪽 42㎞ 지점에 있는 저우커우뎬(周口店) 유적지에서는 지금까지도 과학적 발견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금까지 중기 홍적세(洪積世)에 살았던 베이징원인(北京原人)의 유물들과 함께 기원전 18000년~기원전 11000년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Homo sapiens sapiens)의 유물도 발견되었다. 이곳은 선사시대 아시아 인류의 흔적과 인류 진화 과정을 잘 보여 주는 유적지이다.
- 정당성/가치
- 베이징 남서쪽 42㎞ 지점에 있는 저우커우뎬 유적지는 1921년 스웨덴의 지질학자 안데르손(Johan Gunnar Andersson, 1874~1960)이 처음 발견했다. 안데르손이 동굴에서 고대 원시 인류의 치아를 발견한 뒤, 1926년 중국 고고학자인 페이원중(裵文中)이 동굴의 밑바닥에서 완전한 형태의 원시 인류 두개골을 발견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프랑스의 인류학자이자 고생물학자인 피에르 테야르 드 샤르댕(Pierre Teilhard de Chardin, 1881~1955)도 베이징원인의 발굴에 기여하였다. 지금으로부터 200,000년~700,000년 전 중기 홍적세에 살았던 베이징원인, 즉 호모 에렉투스 페키넨시스(Homo erectus Pekinensis)는 불을 능숙하게 다루고, 수많은 석기를 사용하였다. 저우커우뎬 유적지 발견은 그동안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졌던 인류 역사의 연대기가 뒤집혔다. 동굴 안팎에서 인간 뼈 화석의 잔해가 많이 발견되었는데, 인류학적 연구 끝에 40개체의 뼈로 판명되었다. 100,000여 점의 유물 중에는 표면이 고르지 않은 뗀석기, 가정용 화덕의 터, 불에 그슬린 돌과 뼈, 퇴적화한 재와 곡식 화석도 발견되었다. 주된 출토지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된 유물은 기원전 18000년~기원전 11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의 유물도 발견되었다. 두 번째 동굴에서는 구멍 뚫린 조개껍데기, 자갈과 치아로 만든 목걸이, 뼈바늘 등이 함께 출토되었다. 안타깝게도 1937년 발발한 중일전쟁으로 이전에 발견된 베이징원인의 유물들은 뿔뿔이 흩어져 없어지는 최악의 사태를 맞았으며 발굴 작업은 중단되었다. 복원된 것은 유적지 박물관에 남아 있고, 몇몇 유물의 조각의 일부는 스웨덴에서 오늘날까지 보존하고 있다. 전쟁이 끝난 뒤 중화인민공화국의 고고학자들이 발굴 작업을 재개하여, 완전한 턱뼈(1959)와 여러 개의 두개골 조각(1966)을 발견함으로써 그간의 고고학적 손실을 만회할 수 있었다. 동시에 중국에서는 같은 시기의 베이징원인 혹은 더 오래된 인류 조상의 유물도 발굴하였다. 1963년~1964년 산시성(陝西省)에서 란톈원인(藍田原人), 1965년 윈난성(雲南省)에서 위안머우원인(元謀原人)을 발견한 것이다. 저우커우뎬 유적에서는 중기 홍적세부터 구석기 시대의 아시아 인류의 공동체 생활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세계적 규모의 수많은 원시 인류의 예를 함께 살펴봄으로써 오늘날의 인류로 진화하는 과정을 보다 일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