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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유산명)
카주라호 기념물군 / Khajuraho Group of Monuments
국가명
인도
등재연도
1986
등재기준
(i) (iii)
분류
문화
유산면적
위치
마디야 프라데시 주(State of Madhya Pradesh)
좌표
마디야 프라데시 주(State of Madhya Pradesh)
간략개요
인도 카주라호(Khajuraho)에 있는 사원군은 950년?1050년에 최고 전성기를 누린 찬델라(Chandella) 왕조 시절에 건립되었다. 현재 20여 개의 사원만 남아 있다. 이 사원군은 세 그룹으로 나뉜다. 모두 힌두교와 자이나교의 유적으로, 건축과 조각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중 칸다리야(Kandariya) 사원은 화려한 조각이 돋보이는 인도 예술의 최대 걸작으로 여겨진다.
정당성/가치
카주라호 기념물군은 섬세한 건축 양식과 생명력 넘치는 성적인 조각품들로 구성된 독특한 예술 유적이다. 사원에는 다채로운 신화 이야기가 조각되어 있다. 이는 원초적인 본능을 자극하는 인간의 모습을 솔직하게 표현하였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종교의 거룩함을 훼손하는 해괴망측한 표현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다. 카주라호는 10세기 초에 이 지역을 통치한 라지푸트(Rajput) 일족의 힌두 왕조인 찬델라의 원래 수도였다. 카주라호 사원들은 950년?1050년까지 100년에 걸쳐 완성되었다. 찬델라 왕조는 카주라호 일대에 사원을 85개 축조하였지만, 지금은 약 6㎢의 지역에 22개만 남아 있다. 1335년 이곳을 방문한 여행가 이븐 바투타(Ibn Battuta)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이곳은 여전히 눈부시게 빛난다.” 카주라호 사원의 기념비들은 지리적인 특성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뉘는데, 이들은 모두 힌두교와 자이나교의 유적에 속한다. 모든 사원은 높은 기단 위에 세워졌으며, 다양한 부조들이 장하(jangha, 벽)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높은 기단 위로 솟은 본당은 기단과 수직을 이루어 사원의 높이를 한층 강조하는 효과가 있다. 내부는 대부분 같은 구조이며, 입구에서 작은 홀을 통해 가장 안쪽에 자리한 본당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다. 본당의 지붕은 처마 끝을 여러 층으로 높이 쌓아 올린 시카라(Sikharas, 산봉우리) 형태이다. 신성한 성역은 가장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다. 이러한 탑들은 나제라(Nagera) 양식으로 만든 사원의 특징으로, ‘우주의 산’이라는 카일라샤 산을 상징한다. 사원 입구는 전형적인 구조로 되어 있다. 현관을 들어서면 커다란 다주식 홀(mandapa)이 나오고, 어두컴컴한 성소를 거쳐 마지막으로 별관에 이른다. 바라하, 락슈마나, 마탕제슈와라, 칸다리야 마하데바, 치트라굽타, 초프라 탄크, 파르바티, 비슈와나타, 난디 같은 가장 중요한 기념물 그룹은 서쪽 구역에 밀집되어 있고, 근처에 고고학 박물관이 있다. 그 밖에 동쪽과 남쪽 그룹에서 주목할 사원으로 간타이, 파르슈바나트, 아디나트, 샨티나트, 둘라데브, 차투르부자가 있다. 954년에 야소바르만(Yasovarman) 왕이 세운 락슈마나 사원은 비슈누(Vishnu) 신을 모시는 곳이다. 이곳에는 찬델라 왕조의 권력과 위엄을 재현한 듯한 정밀한 조각이 새겨져 있다. 비슈바나타와 파르슈바나타, 바이드야나타 사원은 야소바르만의 계승자인 당가(Dhanga) 왕 시대에 건립되었다. 자가담비 사원과 치트라굽타 사원은 카주라호의 서쪽 사원 그룹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칸다리야 마하데바 사원은 카주라호의 서부 사원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웅장하며, 예술적으로나 건축학적으로 완벽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간다 왕(Ganda, 1017?1029) 시대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탄트리즘(Tantric school)에 영향을 많이 받은 찬델라 왕조는 사원을 포함한 여러 기념물을 통해 다양한 탄트라 교리를 전파하였다. 카주라호의 조각가들은 삶의 모든 면을 사원에 묘사하였다. 당시 사회는 성을 포함해 삶의 모든 부분을 솔직하게 개방적으로 다루는 것이 옳다고 여겼다. 탄트라는 세상의 모든 것이 남성의 원리와 여성의 원리로 나뉜다는 이원론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남성 원리는 방편과 대비를, 여성 원리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힌두와 탄트라 철학에 따르면 사람들은 타인 없이 어떤 것도 얻을 수 없으며 이는 우주의 모든 면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협력과 공존 없이는 어떤 것도 존재할 수 없다. 고대 시대에 정해진 건축 원칙에 따라, 성적인 묘사는 오직 제단의 특정 부분에만 표현되어 있다. 사원의 나머지 부분은 삶과 정신세계, 속세의 다른 면을 표현한 묘사로 온통 뒤덮여 있다.
출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네이버 지식백과
사진 갤러리
http://www.unesco.or.kr/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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