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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유산명)
누비아 유적 - 아부심벨에서 필레까지 / Nubian Monuments from Abu Simbel to Philae
국가명
이집트
등재연도
1979
등재기준
(i) (iii) (vi)
분류
문화
유산면적
374㏊
위치
아스완 주(Governorate of Aswan)
좌표
N22 20 11.004 E31 37 33.996
간략개요
이집트 남부 나일 강 유역에 있는 고대 이집트 문명의 유적이다. 이 훌륭한 고고학적 지구에는 아부심벨의 람세스 2세(Ramses Ⅱ) 신전과 필레의 이시스(Isis) 신전 같은 뛰어난 기념물이 있다. 1960년대에 이집트에서 나일 강 유역에 아스완 하이댐(Aswan High Dam) 건설 계획이 거론되면서 이 댐이 완성되면 누비아 유적이 수몰될 위기에 놓였다. 이때 유네스코가 누비아 수몰 유적 구제 캠페인을 벌여, 세계 60개국의 원조로 이들 유적의 고고학적 조사를 통해 고지대로 이전하는 대공사를 진행하였다. 이를 계기로 이 유적은 보호를 받게 되어 1979년 세계유산에 등록되었다.
정당성/가치
누비아와 아스완의 ‘노천 박물관’은 이집트 파라오와 관계된 일련의 역사적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화유산들이다. 아부심벨과 필레 단지와 더불어, 이 현장에는 아마다(Amada) 신전, 데르(Derr) 신전, 우아디에스세부아(Ouadi Es Sebouah) 신전, 다카(Dakka) 신전, 마하라카(Maharraqah) 신전, 탈미스(Talmis) 신전, 아크카르타시의 키오스크(kiosk of ak-Kartassi), 베이트엘우라리(Beit el Ouali) 등 희귀하고 오래된 신전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고대 초반부터 파라오들이 개발한 놀라운 아스완의 화강암 채석장이 포함되는데, 이곳에서는 거대한 미완성 오벨리스크 같은 기념물이 발견되었다. 아스완에서 수단 국경에 이르는 지역에는 매우 중요한 고고학 유적이 분포해 있다. 제1폭포 북쪽의 중요 전략 지점에 있는 아스완에서는 선사시대 이래로 누비아의 지속적인 지배를 위한 승리의 원정이 진행되었다. 이집트 남쪽에 있는 누비아는 금과 여러 광물, 상아, 그리고 값비싼 목재가 풍부한 지역이었다. 이집트 역사에서 각각의 영광스런 시대는 부분적이나마 누비아 점령과 관련이 있었다. 누비아는 이집트 왕국에 천연자원의 보고 역할을 했다. 파라오의 왕국은 ‘새로운 제국(New Empire)’ 시대에 공고하게 확립되었다. 기원전 1550년 무렵의 군사 원정 이후 누비아는 사실상의 식민지가 되었다. 총독의 통치를 받았고, 그 재정 및 상업으로 얻어지는 수입은 아스완으로 이전되었다. 새로운 제국(기원전 1070년)이 붕괴된 후 이슬람의 승리 이전까지, 누비아는 그리스 로마 시대와 초기 기독교 시대 동안 다시 번영기를 누렸다. 아부심벨 신전은 람세스 2세가 고대 누비아에 천연 사암층을 뚫어서 건립한 것으로, 대신전과 소신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왕 자신을 위한 대신전 앞에는 이중 왕관을 쓴 람세스 2세의 상이 4개 있다. 그리고 제1실에는 오시리스 신을 본떠 만든 람세스 2세의 상 8개와 전쟁 그림 및 명문이 있다. 제2실과 제3실에는 종교의식과 관련된 벽화가 있으며, 제4실에는 4개의 신상(神像)이 있다. 대신전에서 북쪽으로 90m 떨어진 곳에 있는 소신전의 입구에는 바위를 파내어 조각한 높이 10m가량의 상이 6개 있다. 그중 4개는 왕을 나타내며, 나머지 2개는 람세스 2세의 왕비 네페르타리(Nefertari)를 나타낸다. 제1실에는 이후 사랑과 출산의 여신으로 숭배된 하트호르(Hathor) 여신상의 기둥이 12개 있고, 각 기둥에는 왕과 왕비에 관한 이야기가 새겨져 있다. 내부에는 돋을새김으로 여신의 모습을 장식한 기둥들로 지탱되는 홀, 측면에 방이 있는 현관, 성소가 있으며, 황소의 형상을 한 하트호르 신상이 있다. 내벽에 훌륭한 돋을새김으로 장식된 그림에는 신에게 포로를 바치는 왕의 모습과 그 옆에 서 있는 왕비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신전은 동쪽을 향하고 있으며, 태양신 라(Ra)가 정문 바로 위의 벽감(壁龕)에 조각되어 있다. 신전의 배치에 따르면, 1년에 두 번(2월과 10월) 아침 햇살이 신전의 깊숙한 곳까지 도달해 제4실에 있는 프타하(Ptah), 아문레(Amun-Re), 람세스 2세, 그리고 레호라크티 (Re-Horakhty)의 전신을 비추게 되어 있다. 그러나 죽음의 신 프타하만은 이때도 어둠 속에 있다고 한다. 신전의 정면은 물의 보호자로 간주되는 개코원숭이 조각들로 장식되어 있다. 신전의 내부에는 거대한 홀이 있고, 지붕은 왕의 조각상 모양을 한 8개의 거대한 기둥으로 지탱되며, 단순한 기둥이 있는 작은 홀과 현관 그리고 성소(聖所)가 있다. 홀의 벽에는 적들과 싸우는 람세스의 모습이 돋을새김 되어 있다. 이시스 신전은 예전에 필레 섬에 있었기 때문에 ‘필레 신전’으로 불렸다. 1972년 수몰될 위기에 처했던 이 신전은 유네스코의 지원을 받아 1972년에 아길리카 섬으로 이전되었다. 이 신전은 프톨레마이오스 시대의 이시스 여신을 위한 신전으로, 고대 그리스 로마 시절 이래로 신전들과 부속건물들이 유명했다. 거대한 건축 단지에 마지막 파라오와 하드리아누스에 이르기까지의 로마 황제들이 이름을 남겼고, 벽면에는 프톨레마이오스 1세, 여신 이시스, 호루스 신, 하트호르 여신 등이 돋을새김 되어 있다. 이 신전은 트라야누스 황제의 키오스크로도 유명하다.
출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네이버 지식백과
사진 갤러리
http://www.unesco.or.kr/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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