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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유산명)
스코그쉬르코고르덴 묘지공원 / Skogskyrkogarden
국가명
스웨덴
등재연도
1994
등재기준
(ii) (iv)
분류
문화
유산면적
위치
스톡홀름 주(Stockholm County)
좌표
N59 16 32.016 E18 5 57.984
간략개요
스톡홀름에 있는 묘지공원은 소나무가 무성했던 옛 채석장 자리에 1917년?1920년에 지었는데, 젊은 건축가 군나르 아스플룬트(Erik Gunnar Asplund)와 시그루트 레베렌츠(Sigurd Lewerentz)가 설계하였다. 주변 식물상과 건축 요소를 조화시키고 원래의 불규칙적인 지형을 이용하여 설계함으로써 묘지 기능에 가장 적합한 경관을 창조하였다. 이 묘지공원은 많은 나라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정당성/가치
군나르 아스플룬트와 시구르트 레베렌츠가 만든 스코그쉬르코고르덴 묘지는 전 세계 묘지 설계에 영향을 많이 미친 새로운 형태의 묘지이다. 이곳은 공동묘지 기능에 완벽하게 적합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지형과 자연의 식물을 건축학적 특징에 혼합함으로써 문화경관과 건축물이 하나의 통합된 전체로 인식되는 대단히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1912년 스톡홀름 시의회는 새 묘지를 조성할 목적으로 소나무가 무성한 모래와 자갈 지대 96㏊를 취득하고 다음과 같은 조건을 내세워 국제건축공모전을 열었다. 첫째, 기본 설계는 예술적 장점 어느 하나도 희생하지 않고, 기존 풍경에 있는 자연적 지세를 지나치게 바꿔놓지 않으면서 단순?명확?효율적이어야 한다. 둘째, 설계에서 품위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야 한다. 셋째, 세부 사항은 예술적 가치의 매력적인 인상에 기여해야 한다. 넷째, 기존 채석장의 자연 형태는 가급적 계곡과 협곡 형성에 이용해야 한다. 이 공모전에서 당선된 30세의 스웨덴 건축가 군나르 아스플룬트와 시그루트 레베렌츠의 설계에는 낭만적 자연주의가 강렬하게 나타나 있다. 훼손되지 않은 기존 북유럽 숲을 근간으로 체험하게끔 방향을 잡았으며, 묘지 배치뿐 아니라 경관 건축도 파격적으로 구성함으로써 북유럽 황야의 야성을 불러내려 했다. 공사는 스코그쉬르코고르덴 묘지공원(Skogskyrkogarden, Woodland Cemetery)의 공식 축성식과 함께 1917년에 시작되었다. 1920년에 첫 번째 교회인 숲속 예배당(Woodland Chapel)을 지었는데, 공간이 너무 좁아 1923년과 1925년에 부활 교회(Chapel of Resurrection)와 부속 예배당을 새로 지었다. 스톡홀름 묘지위원회는 이 새로운 묘지공원에 묘비 크기와 형태에 관한 특별 제한 규정을 마련하였다. 1935년 아스플룬트는 세 교회(믿음 교회, 소망 교회, 거룩한 십자가 교회(Chapels of Faith, Hope, and the Holy Cross))와 화장터 복합 건물을 설계했다. 교회 밖 잔디밭에 있는 거대한 화강암 십자가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의 후원으로 세워졌다. 대부분의 동시대 건축물과 달리 아스플룬트와 레베렌츠의 묘지 설계는 한층 원시적인 이미지를 끌어낸다. 숲을 이리저리 자유롭게 통과하는 구불구불한 산책로는 최소한으로 줄였으며, 무덤은 자연적 숲 사이에 지나치게 일률적으로 정렬되거나 한곳으로 몰리지 않게 배치되었다. 옛 채석장 두 곳의 탈바꿈, 주 교회 주변 지역 배치 같은 개입은 건축가들이 허용한 것으로, 주위 원시림에 효과적으로 숨어 있으면서도 서로 선명하게 대조된다. 이들의 근원은 ‘수준 높은’ 건축이나 경관 설계가 아니라 고대와 중세 북유럽 매장의 원형(原型)이다. 그렇다 해도, 세련된 용도는 폼페이에 있는 비아 세풀크라(Via Sepulchra) 같은 지중해 고대 유물의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은 근본적으로 북유럽 경관의 전체성을 압도하지 못하게 하였다. 하얗게 칠한 벽과 판자 지붕이 있는 목조 숲속 예배당은 경쟁 구도에 있는 낭만적 자연주의의 강렬함과 그 형식에 관한 규정을 보여준다. 그것의 엄격함 때문에 아스플룬트가 고전주의와 고전적인 구성 방법에 관심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교회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바라보면 교회는 담장으로 둘러싸인 무성한 전나무 숲을 배경으로 하며, 배경 안에 그 지역만이 가지는 독특한 풍경 요소인 울타리 있는 묘지로 둘러싸인 시골 교회가 있다. 교회의 검은 나무판자 지붕이 눈에 띄지만 교회 건물의 토스카나식 기둥이 분리되어 보이게 함으로써 미묘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교회는 이 기둥들 덕분에 멀리서 보면 나무 사이에서 솟아오른 목조 피라미드처럼 보인다. 두 번째 그룹을 이루는 교회들은 장례식 여러 건을 동시에 치를 수 있게 설계하였다. 각 교회에는 건물을 둘러싼 정원이 있으며, 그룹으로서도 자연 경관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건물은 야외 유골 안치소와 주요 정문 쪽으로 갈수록 높이가 낮아지면서 부드럽게 경사를 이루고 있다. 가장 큰 교회인 거룩한 십자가 교회 정면에는 기념관이 있으며 그 옆에는 백합 연못이 있다. 연못 너머에는 옥외 의식을 거행하는 장소가 있다. 유골 단지를 두는 벽감과 묘가 있는 유골 안치소는 교회 북쪽에 있다. 세 교회의 내부 장식은 1937년 건축 설계 공모전에서 나온 결과물로, 전체적인 스코그쉬르코고르덴 건물군을 특징짓는 엄정함을 유지한다.
출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네이버 지식백과
사진 갤러리
http://www.unesco.or.kr/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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