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유산명)
- 카잔루크의 트라키아 인 무덤 / Thracian Tomb of Kazanlak
- 국가명
- 불가리아
- 등재연도
- 1979
- 등재기준
- (i) (iii) (iv)
- 분류
- 문화
- 유산면적
- 0.02㏊
- 위치
- 스타라자고라 주(Province of Stara Zagora) 카잔루크(Kazanlak)
- 좌표
- N42 37 0 E25 23 60
- 간략개요
- 1944년에 발견된 이 무덤의 제작 시기는 기원전 4세기 말 무렵의 헬레니즘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트라이카 왕인 세우테스 3세(Seutes Ⅲ)가 건설한 수도 세우토폴리스(Seutopolis) 근처에 있으며 대규모 네크로폴리스(공동묘지)의 일부이다. 지하 분묘에는 좁은 회랑과 둥근 묘실(burial chamber)이 갖추어져 있고, 모두 트라키아 인의 장례 의식과 장례 문화를 표현하는 벽화로 장식되어 있다. 이 벽화는 불가리아의 헬레니즘 시대 걸작 예술품으로 가장 잘 보존되어 있다.
- 정당성/가치
- 1942년에 기원전 3세기로 기원이 거슬러 올라가는 무덤이 발견되었다. 세우토폴리스의 고대 도시 근처이며 아름다운 계곡인 로즈(Roses)밸리의 카잔루크 근처에서 발견된 이 무덤은 헬레니즘의 발전된 예술의 절정을 이루는 것으로, 전체 헬레니즘 예술에 중대한 공헌을 했다. 완전히 발굴, 보존, 연구된 유일한 트라키아의 도시인 세우토폴리스를 포함해 트라키아인 정착지의 흔적과 함께, 500개가 넘는 카잔루크 지역의 수많은 봉분은 기원전 3세기에서 기원전 5세기경에 높은 문화발전을 이룩한 다수의 트라키아 인들이 살았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세우토폴리스는 기원전 4세기 말 트라키아 왕 세우테스 3세(Seuthes III)가 발견했다. 그리스의 폴리스 배치를 기반으로 한 요새화된 세우토폴리스에서는 궁전 사원, 내부 장식한 벽화와 디오니시우스(Dionysius) 사원, 트라키아 신의 사원 등 트라키아 건축의 기념비적인 작품들이 발견되었다. 대규모 네크로폴리스에서는 벽돌로 된 무덤이 7개 발견되었고, 이 중 4개는 벌집 형태를 이룬다. 무덤을 만들 때의 벽돌 사용 방법은 세우토폴리스 지역에서는 전형적인 것으로, 트라키아의 어떤 곳에서도 벽돌이 이처럼 광범위하게 사용된 건물은 볼 수 없다. 무덤은 바위가 많은 산의 꼭대기에 특별한 기초 공사 없이 건설되었다. 거기에는 사자에 대한 트라키아 인의 신앙을 알 수 있는 3개의 방이 있다. 사후에 시체와 동반했던 마차, 말, 노예들을 위한 곁방, 사후에 필요한 물건을 보관하기 위한 공간인 작은 드로모스(dromos) 등이 있다. 원래의 모습 그대로인 벽화들은 카잔루크 무덤의 주요 자산이다. 유일한 헬레니즘 예술의 완전한 보존품인 벽화는 곁방에서 시작한다. 사각형 석재의 벽은 옅은 황토색이었지만 어두운 파랑색 선으로 윤곽을 나타냄으로써 드로모스와 장례방으로 들어가기 전에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드로모스로 들어가는 출입문의 틀은 어두운 황토색이다. 드로모스의 그림과 장례방은 기념비적이다. 높은 대(臺)로 시작하며, 그 대 위의 중간 부분은 물건을 지지할 정도의 벽으로 이어지며, 벽들 사이에는 그림이 장식되어 있다. 무덤의 예술작품은 장례방에서 절정에 달한다. 바닥은 폼페이식의 빨강색으로 채색되어 있다. 대는 원형의 주추(主樞) 위에 있으며, 윗부분에는 널따란 검정색 띠가 덮여 있다. 분홍색 대리석을 모방한 주추는 옅은 담청색이며, 대리석 외장을 모방한 홈으로 나누어진 대는 8개의 정사각형을 구성한다. 장례방은 이오니아식 엔타블러처(entablature)의 건축 요소가 가미되어 있는 등 설계가 뛰어나다. 그러나 화가들은 이오니아식 비율을 의도적으로 위반하고, 건축적인 모티프의 다채색 틀 안에 모든 구성을 조합하여 독특한 효과를 표현했다. 회반죽으로 예비 설계를 한 후 이를 바탕으로 그린 벽화는 우연히 그려진 것이 아니라, 사전에 주의 깊게 계획하고 그 계획에 따라 실행한 예술적 구성임을 명백히 보여 준다. 건축과 구성 양식들은 모두 한 명의 예술 건축가에 의해 이루어진 통합된 예술 작품임이 명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