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유산명)
- 메사 버드 국립공원 / Mesa Verde National Park
- 국가명
- 미국
- 등재연도
- 1978
- 등재기준
- (iii)
- 분류
- 문화
- 유산면적
- 위치
- 콜로라도(Colorado)
- 좌표
- N37 15 42 W108 29 8
- 간략개요
- 콜로라도(Colorado) 남서부, 고도 2,600m를 넘는 메사 버드 고원에는 6세기부터 12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푸에블로 인디언(Pueblo Indian)의 옛 가옥들이 상당히 밀집해 있다. 고원 꼭대기 마을을 포함하여 4,400여 개의 유적지가 기록되어 있으며, 100개가 넘는 방을 갖춘 클리프 거주지(cliff dwellings, 벼랑 거주지)도 인상적이다.
- 정당성/가치
- 민족학자들과 선사 연구가들이 인지한 아메리칸 인디언 문명 중에서도 아나사지족(Anasazi Indians) 및 그 후예인 뉴멕시코(New Mexico)와 애리조나(Arizona)의 푸에블로족 문명은 상당히 독창적이다. 이는 부분적으로 가혹한 자연 환경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특히 콜로라도 남서부의 경우 깊은 계곡들이 가로지르는 메사(mesa) 지형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해발 2,620m의 고지대인 석회암과 사암 고원은 반건조 기후로, 강수량이 불규칙하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극심하다. 이곳에 인류가 지속적으로 거주하였다는 최초의 흔적은 6세기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시기부터 사일로(silo)와 낮은 가옥들로 형성되고 일부는 땅속에 함몰된 마을이 고원에 있었다. 주로 유카(yucca) 섬유 소재의 독창적인 수공예품은 7세기 동안 아나사지족 문명을 보여 주는 특징이었다. 약 750년부터 1100년까지 매우 독특한 특징이 메사 버드 거주지에 등장하였다. 고원 마을의 공간 배치가 L자와 U자에 점점 가까워진 반면, 계곡 마을은 규모가 확대되었다. 침식 작용으로 생긴 깊은 케스타(cuesta) 위로 돌출한 웅장한 절벽 아래쪽의 피난처가 될 만한 바위 지형들에는 자연 동굴 마을 및 인공적 마을들이 지어져 다양하게 기능(농업, 수공예, 종교 등)하였다. 최초의 키바(kiva, 지하에 있는 원형 구조물로 제례나 회의 등에 사용되었다)도 이 시기에 등장하였다. 이 문명은 1100년대와 13세기 말엽 사이에 절정에 달하였으나, 그 후에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 이들 문화는 절벽 아래에 181개의 방과 15개의 키바가 있는 ‘클리프 팰리스’및 ‘롱하우스(Long House, 공동 주택)’로 대표되는 인상적인 건축물이 특징적이다. 건물은 놀랍도록 진보한 건축 기술과 매우 예리한 공간 사용 감각을 보여 준다. 농업 기술 또한 향상되었다. 아나사지족은 저수지와 댐의 연결망을 토대로 한 관개 시설을 활용하여, 그들의 주식인 곡물과 녹말 함유 식물의 재배를 어렵게 하는 혹독한 기후 문제를 극복하였다. 자연 환경을 통제함으로써 비롯된 이러한 ‘황금기(golden age)’는 양질의 수공예품을 통해 더욱 면밀하게 묘사되었다. 메사 버드를 최초로 탐험한 사람들이 여러 차례 말하듯, 이곳의 고리버들 세공품과 직물, 특히 도자기는 놀라운 수준이다. 암석을 잘라 만든 메사 버드 마을은 1874년에 발견되어, 고고학자들이 연구·발굴하기 이전에 수집가들에게 약탈당했다. 1889년에는 대규모 도자기 상행위가 있었다. 그러나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장기적인 ‘연방고대유물법(Federal Antiquities Act)’이 1906년에 발효되어 이 유산은 보호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