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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유산명)
솔로베츠키 제도 문화 역사 유적군 / Cultural and Historic Ensemble of the Solovetsky Islands
국가명
러시아
등재연도
1992
등재기준
(iv)
분류
문화
유산면적
28,834㏊
위치
아르한겔스키 현(Arkhangelsky region), 솔로베츠키 지구(Solovetsky district)
좌표
N65 4 60 E35 40 0
간략개요
솔로베츠키(Solovetsky) 제도(諸島)는 백해(White Sea) 서쪽에 6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면적은 약 300㎢에 달한다. 기원전 5세기경에 사람이 거주하였으나, 이곳에는 기원전 5000년 전 인류가 존재한 흔적이 남아 있다. 수도회가 이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교회 몇 채는 16세기~19세기에 지어졌다.
정당성/가치
솔로베츠키 섬은 사람이 살기 힘든 북유럽의 환경에서 수도원이 정착한 좋은 사례이며, 중세 후기 종교 공동체의 신앙과 끈기, 진취성을 잘 보여 주는 곳이다. 6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솔로베츠키 제도는 아르한겔스키(Arkhangelsky)에서 290㎞ 떨어진 백해 서쪽 지역에 있다. 제도의 총 면적은 300㎢이며, 솔로베츠키 섬이 219㎢, 나머지 섬들이 각각 47㎢, 19㎢, 1.2㎢, 1.25㎢, 1.1㎢이다. 이곳에는 기후가 지금보다 더 온난했던 중석기 시대(中石器時代, 기원전 5000년)부터 인류가 살기 시작했다. 인류가 선사시대에 정착한 시기는 기원전 3000년이다. 마을, 성지, 관개시설이 볼쇼이 자야츠키(Big Zayatsky) 섬과 안제르(Anzer) 섬에 건설되었다. 볼쇼이 자야츠키 섬에는 18개의 돌로 된 미로, 600개 이상의 돌무덤, 몇몇 일직선으로 놓인 돌들과 원형으로 놓인 돌들을 포함해 종교 및 장례 유적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지름이 22m를 넘는 미로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알려져 있다. 안제르 섬에는 네 개의 미로와 38개의 돌무덤이 해안가를 따라 불규칙하게 배치되어 있다. 이 지역은 해안선에 있는 식물과 변종의 변화를 통해 기후 변화의 역사적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곳이다. 기원전 1000년경, 온화하고 건조한 기후가 끝나갈 무렵인 중세 시대에 사미(Sami)와 카렐리야(karelia) 사람들이 살면서 전통 방식을 변형해가며 생활양식을 이어나갔다. 솔로베츠키 수도원은 1430년대에 키릴로 벨로제르스크(Kirillo-Belozersk)와 발람(Valaam) 수도원에서 온 3명의 수도사가 설립했다. 이후 수도원은 이곳의 주요 섬들뿐만 아니라 본토까지 영향력을 넓혀갔다. 솔로베츠키 수도원은 노브고로드(Novgorod) 공국의 지배를 받다가 1478년에 모스크바의 보호 아래로 들어갔다. 16세기 중엽에는 수도원장 필리프 콜리체프(Philip Kolichev)가 주요한 경제개혁을 주도했다. 그는 도로를 내고 낙농장을 만들고 신선한 물을 풍부하게 대줄 작은 저수지를 건설하는 일에 참여했으며, 벽돌 제조나 도예 같은 새로운 산업을 일으켰다. 또한 섬에 기독교 기념물을 세우도록 독려했다. 1582년과 1594년 사이에 석조 요새가 건설되면서 솔로베츠키 섬은 전 지역의 경제, 종교, 군사 그리고 문화 중심지가 되었다. 이곳은 정치범을 유배하고 구금하는 장소로 이용되었지만, 많은 순례자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니콘(Nikon) 총대주교의 교회 개혁에 반대했던 수도원은 1668년과 1676년 사이에 정부군의 포위에서 살아남아, 많은 목조 건물을 석조 건물로 개축하면서 계속 번창해 나갔다. 이는 러시아정교회 역사상 매우 특이한 현상이었다. 수도원은 1714년 드비나(Dvina) 강 북쪽 입구에 요새가 건설되면서 군사적 기능을 상실하였으나, 솔로베츠키 요새는 감옥으로 계속 사용되었다. 공예 예술은 성상 그리기, 나무조각, 판화, 석판인쇄 등 다른 분야로 확장되었다. 작은 섬에 외따로 있는 수도원들은 무역의 전초기지였으며, 러시아의 여러 도시와 교역을 증대하면서 항구를 고치고 창고도 지었다. 마카예프(Makayev) 수도원은 식물원으로 바뀌어 온실에서 재배한 과일을 러시아의 여러 도시에 공급했다. 그러나 혁명으로 수도원이 폐쇄되고 ‘솔로프키(Solovky)’ 국영 농장으로 바뀌면서 과일 재배는 중단되었다. 1923년에는 국영 농장도 폐쇄되었고 섬은 목조 오두막에 정치범과 일반 죄수를 구금하는 특별 수용소가 되었다. 1939년부터 1957년까지 섬은 해군 훈련장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다가 1967년에 박물관이 들어섰고, 1990년에 수도원으로 복원되었다. 이 유산의 핵심은 솔로베츠키 섬에 있는 수도원이다. 수도원은 건축 기념물이 있는 중앙 광장, 가사와 공예 작업을 하던 북쪽과 남쪽 안뜰, 세 부분으로 나뉜다. 중앙 광장 주변에는 식당과 지하실이 있는 노브고로드 양식의 성모 승천 교회(Church of the Assumption), 그리스도 변용 성당(Saviour Transfiguration Cathedral), 종탑(1776~1777), 성 니콜라이 교회(Church of St. Nicholas, 1831~1833), 성 삼위일체와 조시무스와 안식 성당(Holy Trinity, Zosimus and Sabbath Cathedral, 1859) 등이 있다. 북쪽 안뜰에는 성화 작업장(1615), 재단사와 구두 수선사 작업장(1642), 저장실, 수도원장 숙소 그리고 무두질한 가죽 저장소가 있는 고품격의 공예 건물(17세기)이 있다. 남쪽 안뜰에는 건조실, 제분소, 세탁실과 목욕탕이 있다. 솔로베츠키 수도원 요새는 1582년과 1594년 사이에 바위 위에 건설되었다. 측면이 5면이며, 각 모퉁이마다 탑이 서있다. 기부(基部)에서 잰 성벽 두께는 7m이다. 수도원 마을에는 차르(tsar)를 기리기 위해 지은 예배당, 순례자를 위한 숙소, 건선거(乾船渠), 수력발전소, 그리고 각종 산업 시설이 있다. 수도원 대부분이 서로 떨어져 있으며, 솔로베츠키 섬에 네 곳, 안제르 섬에 17세기 초엽의 삼위일체 수도원, 볼쇼이 자야츠키 섬에 16세기 석조 항구 단지, 그리고 볼쇼이 무크살마(Big Muksalma) 섬에 16세기에 설립한 성 세르기예프 수도원(St. Sergius Monastery) 등이 있다.
출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네이버 지식백과
사진 갤러리
http://www.unesco.or.kr/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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