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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유산명)
키지 포고스트 / Kizhi Pogost
국가명
러시아
등재연도
1990
등재기준
(i) (iv) (v)
분류
문화
유산면적
위치
카렐리야 자치공화국(Karelian Autonomous S.S.R.), 메드베제고르스키 현(Medvezhjegorskij Region)
좌표
N62 4 17 E35 13 39
간략개요
키지 포고스트(Kizhi Pogost) 또는 키지 인클로저(enclosure, 땅에 담이나 울타리로 경계선을 쳐서 타인의 이용을 막고 사유지로 하는 일)는 카렐리야(Karelia) 공화국 오네가(Onega) 호수의 여러 섬 중 하나에 있다. 이곳에서는 18세기 목조 교회 두 채와 1862년에 역시 나무로 지은 팔각 시계탑을 볼 수 있다. 이 대담하고 특별한 목조 건축물들은 옛 정교회 건축물의 전형이 되었으며,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정당성/가치
기독교 전도사들은 세계 각지의 혹독한 기후와 싸우며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 전도를 하였는데 이 정교회 마을도 그러한 곳이었다. 키지 포고스트에서는 중세 시대와 그 이후 정교회 마을과 교회 건축물이 탁월한 조화를 이룬 사례를 볼 수 있다. 키지 섬 남쪽 지역에 유적박물관을 이루고 있는 포고스트(인클로저)와 건축물들은 카렐리야 및 러시아 북부, 핀란드 및 스칸디나비아(Scandinavia)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오래된 목조 건축의 훌륭한 사례이다. 키지 섬은 오네가 호수의 맑은 물에 비치는 하늘,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대기 중에 마치 수백 개의 작은 섬들이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이는 그림 같은 경치 한가운데에 있다. 여름이 되면 섬들은 태양 아래 반짝인다. 키지 섬은 오랫동안 백해(White Sea)를 지나 항해하는 뱃사람들의 이정표였다. 남쪽으로 68㎞ 떨어진 카렐리야 공화국의 수도 페트로자보츠크(Petrozavodsk)로부터 관광객들은 수중익선(水中翼船)을 타고 방문할 수 있으며 멀리서 이곳을 바라보면 반짝이는 삼면의 보석처럼 보인다. 포고스트는 넓은 키지 섬 북쪽 끝 좁다란 지역에 있다. 이곳에는 18세기 목조 교회 두 채, 1862년에 역시 나무로 지은 팔각 시계탑(종탑이라고도 함)이 있다. 주변 경관에 비해 대담해 보이는 이 목조 건물은 과학적인 구조로 창조되었다. 이 건축물의 구조는 러시아 최북단까지 광활한 지역에 흩어져 있는 작은 마을까지 정교회가 전도되어 교회로 발전한 옛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교구 안에는 교회 공동체의 종교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교회, 묘지와 그밖에 건물을 한 장소에 모아서 건축하였다. 나무로 된 다각형 울타리 안에는 목수 오시포프(Sysoj Osipov)가 세운 기초적인 종탑 양쪽에 두 채의 교회가 들어서 있다. 두 교회 중에 큰 교회가 북쪽에 있는 여름 교회이고, 남쪽에 있는 교회가 겨울 교회이다. 그리스도 변용 교회(Church of the Transfiguration)는 교구의 가장 바깥쪽에 있으며 신자들이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찾아오는 여름에 이용하였다. 교회에 사용한 자재의 연대를 측정한 결과, 이 교회가 1713년 또는 1714년 이후에 지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팔각형은 교회의 십자형 구조로 지어졌으며, 동서남북에 맞닿아 있는 직사각형 주간(柱間, bay)에서 확장된 것이다. 두 개의 계단을 통해 갈 수 있는 돌출한 나르텍스(nartex, 본당 입구 앞의 넓은 홀)가 서쪽에서 복도 옆에 늘어선 네이브(nave, 본당 회중석)보다 앞서 있다. 중앙의 둥근 지붕이 37m 높이로 솟아 있는 그리스도 변용 교회는 중세 시대에 노브고로드(Novgorod)의 성 소피아(Sophia) 성당에서 이미 나타난 양식과 같이 여러 층, 여러 개의 둥근 지붕, 단일 블록 구조로 된 걸작이다. 건축가는 세 개의 팔각형 틀로 덮인 중앙 구조물 위에, 22개의 둥글납작한 지붕을 얹은 보츠카(bochkas, 위 표면이 뾰족한 용마루로 확장되고 가로로 원통 모양을 한 지붕 꼭대기)를 앉혔다. 각 변이 짧은 피라미드 모양을 한 둥근 천장, 이른바 ‘천국(heaven)’이라고 불리는 그곳 아래에는 금박을 입힌 나무 성화벽에 17세기~18세기의 성화 102점이 걸려 있다. 성모 교회(Church of the intercession, 겨울 교회)의 구조는 더 간단하다. 이것은 1764년에 건축된 것으로 ‘정팔각형 기둥’모양을 하고 있다. 양파 모양의 중앙 돔은 높이가 27m이며, 여덟 개의 둥근 지붕이 왕관 모양으로 둘러싸여 좀 더 안정된 모습을 하고 있다. 동쪽 다섯 면의 작은 애프스(apse, 교회 건물 동쪽 끝에 돌출된 부분)에는 제단이 있고, 서쪽에는 계단 하나만 오르면 접근할 수 있는 긴 네이브가 있다.
출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네이버 지식백과
사진 갤러리
http://www.unesco.or.kr/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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