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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유산명)
데르벤트의 성채, 고대 도시, 요새 건물 / Citadel, Ancient City and Fortress Buildings of Derbent
국가명
러시아
등재연도
2003
등재기준
(iii) (iv)
분류
문화
유산면적
9.70ha
위치
카스피 해 서해안(Western coast of Caspian Sea), 동캅카스(Eastern Caucausus), 다게스탄(Dagestan)
좌표
N42 3 10.7 E48 17 49.9
간략개요
데르벤트의 성채, 고대 도시, 요새 건물(Citadel, Ancient City and Fortress Buildings of Derbent)은 카스피 해(Caspian Sea) 동쪽과 서쪽까지 확장되었던 사산조(朝) 페르시아 제국(Sasanian Persian Empire) 북부 국경 지역에 있었다. 요새는 돌로 지었으며, 2개의 평행한 성벽이 해안가에서 산까지 이어지는 방어막을 형성하고 있다. 중세 시대 구조 일부분이 남아 있는 데르벤트 시는 이 두 성벽 안에 건설되었으며, 19세기까지 전략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곳이었다.
정당성/가치
고대 도시 데르벤트는 기원전 제1천년기부터 카스피 해 서쪽의 남북 통로를 통제하는 데 중요한 곳이었다. 5세기 사산조 페르시아인들이 건설한 방어 시설은 북부 국경의 전략적 방어 시스템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으며 페르시아, 아랍, 몽골 그리고 티무르(Timurid) 제국 등에 의해 약 15세기 동안 지속적으로 이용되었다. 데르벤트는 카스피 해 서쪽 해안, 즉 바다와 큰 캅카스 산맥의 일부인 타바사란(Tabasaran) 산맥 경사면 사이의 가장 좁은 지역에 형성된 도시이다. 이 도시는 캅카스 산기슭과 바다 사이에 천연 통로(카스피 해의 문)를 형성하고 있어, 전략적 요충지였다. 수세기 동안 이 도시는 유럽과 중동 사이의 통행량을 통제할 수 있는 지점에 있었다. 지리적 중요성 때문에 이 도시는 바다에서 산까지 뻗어 있는 2개의 평행한 방어벽을 건설하여 발전하였다. 이 도시 이름은 수세기 동안 계속 바뀌었는데, 모두 ‘문(다르 반드(dar band), 페르시아어로 ‘갑문’이라는 뜻)’이라는 단어와 상관이 있다. 방어 성벽, 성채 그리고 역사 도시로 구성된 요새는 본래 사산 제국 시대에 축조하였으며, 군사적 기능이 지속되는 19세기까지 계속 보수하고 개선해 나갔다. 데르벤트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인 방어 성벽은 카스피 해부터 산으로 이어지는 성채까지 길이가 약 3.6㎞에 이른다. 남쪽과 북쪽에는 300~400m 간격으로 평행하게 2개의 성벽이 있다. 도시는 이 두 성벽 사이에 건설되었다. 성벽은 산 너머 서쪽으로 40㎞ 계속되며(산성), 마찬가지로 항구를 보호하기 위해 바다로 500m 더 뻗어 있다. 남쪽 성벽 대부분은 19세기에 파괴되었으나 북쪽 성벽은 여전히 원래의 높이대로 서있다. 초기에는 굽지 않은 벽돌로 쌓았으나, 성벽의 주요 부분은 6세기에 회반죽을 써서 단단한 마름돌과 암석 파편으로 만들었다. 나중에 쌓은 부분에는 더 작은 돌을 썼다. 석재는 강하게 밀착하도록 면(face)과 마감(header)을 번갈아 가며 쌓았다. 성벽 두께는 230㎝부터 380㎝까지 다양하며 높이는 약 12m이다. 총 73개의 방어용 탑이 일정한 간격으로 서있다. 북쪽 성벽에는 약 70m 간격으로 46개의 탑이 있다. 건축 측면에서 흥미롭게 설계된 몇 개의 문이 있다. 대부분의 문은 6세기 또는 7세기에 만들었으나, 몇 개는 나중에 새로 만들거나 교체된 것이다. 그중에 14개의 문이 사용되었으며 9개는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산 위 성채의 성벽에는 작은 방어용 탑이 있으며, 남서쪽 모퉁이에 있는 가장 흥미로운 정사각형 탑은 산성과 연결되어 있다. 성채의 3면은 급경사의 보호를 받는다. 성채 내부에는 역사 건축물이 많이 있으나 대부분 폐허가 되었다. 안뜰이 딸리고 정성을 들인 건물이지만 지금은 폐허로 남은 칸의 궁전(Khan's Palace)이 남쪽 성벽을 따라 서있다. 성채 내부에는 5세기 기독교 교회의 유적도 있다. 이후에 조로아스터(Zoroaster)교와 이슬람교가 소개되었을 때 이 교회 위에 건물을 겹쳐서 건설했으나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다. 구 소비에트 연방 시절의 가장 초기 모스크 가운데 하나인 디유마메스지드(Djuma-mesjid)는 8세기에 건설하였으며, 14세기와 17세기에 재건하였다. 모스크 앞에 있는 마드라사(madrasa, 이슬람교 고등교육 시설)는 15세기 건축물이다. 행정 건물과 함께 모스크와 마드라사는 폐쇄된 안뜰을 가지고 있다. 성채에는 목욕탕 건물과 몇 개의 지하 물탱크도 있다. 역사에 남을 데르벤트 시는 주요한 두 부분으로 확실히 구별되고, 10~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횡단 벽도 몇 개 있다. 성채 바로 아래 산기슭에 있는 서쪽 구역은 거주지였다. 바다와 가까운 동쪽 구역은 상인과 장인들이 사용하였으며 자재 창고와 병영, 조그만 창고 등이 있었다. 해안가 가까이에는 샤(Shah, 페르시아 황제)의 궁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18세기에 지은 또 다른 요새가 있었으나, 지금은 허물어졌다. 19세기 중엽과 말엽, 데르벤트는 방어 기능을 상실하였다. 남쪽 성벽 대부분이 파괴되었고 성벽 아래 지역에 해안가를 따라 현대적인 도시가 생겨났다. 이렇게 몇 가지 소소한 변화를 겪었으나 역사 도시의 핵심 구역 대부분은 보존되어 왔다. 옛 시가지 부분은 별개 구역들로 나뉘며, 도로 유형은 성문과 연관이 있다. 도로는 좁고 구불구불하다. 도시에는 모스크, 목욕탕, 마드라사 그리고 대상의 쉼터(caravanserai)의 흔적으로 보이는 돌로 된 몇몇 공공건물뿐만 아니라 안뜰이 딸린 흥미로운 집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
출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네이버 지식백과
사진 갤러리
http://www.unesco.or.kr/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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