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유산명)
- 젤레나 호라의 성 얀 네포무츠키 순례 교회 / Pilgrimage Church of St John of Nepomuk at Zelena Hora
- 국가명
- 체코
- 등재연도
- 1994
- 등재기준
- (iv)
- 분류
- 문화
- 유산면적
- 0.64㏊
- 위치
- 남부 모라비아 지역(South Moravian Region)
- 좌표
- N49 34 48.72 E15 56 31.41
- 간략개요
- 프라하의 존경받는 가톨릭 성인인 성 얀 네포무츠키(Jan Nepomucky, 영명은 네포무크( Nepomuk))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체코에 있는 교회이다. 모라비아의 주다르 나드 사자보우(?dar nad Sazavou)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젤레나 호라에 있다. 18세기 초에 건축되었으며, 이탈리아계로서 프라하를 중심으로 활약한 위대한 건축가 얀 블라제이 산티니(Jan Bla?ej Santini)의 가장 독특한 작품으로 일컬어진다. 산티니는 건축사적인 면에서 네오고딕과 바로크적인 요소를 통합하였다.
- 정당성/가치
- 젤레나 호라의 성 얀 네포무츠키 순례 교회(Pilgrimage Church of St John of Nepomuk at Zelena Hora)는 고딕에서 바로크 전통으로 넘어가는 과도기 건축 양식의 걸작이다. 젤레나 호라의 성 얀 네포무츠키의 순례 교회는 건축과 경관 그리고 도시 프로젝트를 직접적이며 심오하게 상호 연결하여 건축함으로써 이 지역에서 교회가 갖는 상징적 의미를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또한 이 교회는 바로크 예술을 중심으로 표현한 작품 중 하나이다. 구조 전체는 건축 개념의 독창성과 창의적인 기교에 기반하고 있으며, 장식은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예술성과 상징성을 지녔다. 프라하 대주교의 주교 총대리인 네포무츠키는 1393년 바츨라프 4세(Va?lav IV)에 의해 고문을 받아 순교했다. 1719년 그의 신성함을 증명할 수 있는 혀가 완벽히 보존된 상태로 발견되자 프라하 대주교는 위원회에게 혀를 조사하도록 하였다. 이 사건으로 사람들은 네포무츠키를 더욱 열정적으로 숭배하고자 하였다. 모라비아와 보헤미아 사이 국경 주변의 주다르 나드 사자보우에 있는 시토회(Cistercian) 수도원은 특히 더 열정적이었다. 이 수도원은 성 얀 네포무츠키가 초기 교육을 받았던 젤레나 호라 수도원의 역할을 이어받았다. 새로운 순례교회를 위한 작업은 1719년부터 시작되었다. 그로부터 3년 후, 몇 세기 동안 그의 고향인 보헤미아에서 비공식적인 성인으로 불렸던 네포무츠키는 공식적인 성인품으로 시성하게 되었다. 건축가 산티니는 이전에 수도원을 짓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수도원장 베임루바를 위해 작업한 적이 있다. 수도원장은 성인 혀의 상징성과 수 ‘3’과 ‘5’(네포무츠키가 순교한 나이 ‘53세’)의 수비학적(數秘學的) 중요성을 이론적 기초로 잡으면서 교회 디자인을 하는 데 건축가와 긴밀히 협의하였다. 산티니는 (음악적으로 심취한 신학자와 협동하여) 바로크 예술 시기에 비교할 불가능한, 용기 있고 상징적인 작품을 생각해냈다. 1720년 5월 16일 교회는 미완성된 채로 헌정되었으며 주요 구조는 1721년에 완성하였다. 초창기 집기와 장식은 다음해에 제2차로 헌정되었다. 회랑과 기타 주변 요소까지 완전하게 완성한 시기는 1727년이었다. 교회는 초기 완성 시기부터 1784년 수도원이 폐쇄되기 전까지 순례와 숭배의 주요 중심지였다. 젤레나 호라 순례 단지 조성 계획은, 중앙 복합 단지에 대한 미적 개념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이 중앙 복합 단지는 중앙에서 확고하게 종적으로 주변 구조물을 지배하는 구조이다. 순례 단지의 평면도는 똑같은 방사 모양 2개가 서로 평행하게 존재하도록 되어 있다. ‘5’라는 숫자는 교회의 평면도에서 구현되었다. 교회 자체의 평면도에는 두 중심축이 있고 중심축마다 5개의 방사 모양이 있다. 회랑은 모두 10개의 방사 모양이 형성되도록 되어 있으며 문들의 위치는 교회 중심부에서 뻗어 나와 교회와 서로 교차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평면도는 기하학적이며 간단한 비례 관계가 있는 디자인에 근거하고 있다. 평면도를 분석해 보면 산티니는 각 공간을 보다 독립적이고 현실적으로 구성하기 위해 상징적인 치수와 배분을 고려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평면도 상 교회의 외관은 별모양처럼 5개의 뽀족한 끝이 있으며 중간에서 수직으로 뻗어 나는 것같이 건설되었다. 그 형태는 ‘고딕 질서(ordine gotico)’ 형태로서 치장 벽토를 간소하게 함으로써 복잡한 기하학적 모양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분명한 모티프는 간단한 벽기둥 틀로 표현하였으며, 이 틀의 수직면은 소박한 띠로 연결하였다. 정문과 창틀은 뾰족한 아치형 천장과 이어진다. 천장에는 간단한 띠로 된 고딕 형식의 틀도 있다. 이것은 신의 무기라는 상징적 가치를 보여 주도록 간단히 표현하였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고상하고 숭배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치형 천장 밑 부분에 두드러진 느낌을 주는 갤러리에 의해 공간이 두 부분으로 나뉜다. 중앙 공간은 벽감 5개로 열려 있다. 교회에는 최초 건축 때 산티니가 디자인한 가구와 비품 등이 그대로 있다. 그중에는 천상의 네포무츠키를 기리는 주 제단과 수호천사 4명을 표현한 보조 제단 4개 등이 있다. 성 얀 네포무츠키 순례 교회는 첫 10년 동안 순례와 숭배의 중심지로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 관련 문헌에 의하면, 독창적인 건축 디자인과 그 상징적인 잠재력이 동시대 작품에 강한 영향을 주었고 당시의 문학을 고무시켰다고 한다. 성 얀 네포무츠키 순례 교회는 17, 18세기에 보헤미아와 모라비아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위대하고 독창적인 예술적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