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유산명)
- 류큐 왕국의 구수쿠 유적지과 관련 유산 / Gusuku Sites and Related Properties of the Kingdom of Ryukyu
- 국가명
- 일본
- 등재연도
- 2000
- 등재기준
- (ii) (iii) (vi)
- 분류
- 문화
- 유산면적
- 55㏊
- 위치
- 오키나와 현(沖繩縣,Okinawa Prefecture)
- 좌표
- N26 12 31 E27 40 58
- 간략개요
- 12세기부터 17세기까지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류큐(琉球) 왕국을 대표하는 유적지과 기념물이다. 고지대에 자리 잡은 여러 성터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사회 구조의 증거이며, 이곳의 신성한 유적들은 고대의 종교 형식이 현대까지 살아남아 있는, 보기 드문 증거이다. 류큐 왕국은 오랜 세월 동안 광범위한 경제적 문화적 접촉을 통해 독특한 문화를 탄생시켰다. 류큐는 지금의 오키나와 현(沖繩縣)이다.
- 정당성/가치
- 여러 세기 동안 류큐 섬은 동아시아, 중국, 한국과 일본을 이어주는 경제·문화 교류의 중심지였다. 그 증거는 현존하는 기념물을 통해 생생하게 드러난다. 류큐 왕국의 문화는 특수한 정치적·경제적 상황 속에서 발전하고 번영했으며, 이로 인해 고유하고 독특한 문화를 갖고 있다. 10세기?12세기에 류큐의 농업 공동체인‘구수쿠(gusuku)’는 방어를 위해 마을을 단순한 모양의 돌벽으로 두르기 시작했다. 12세기 이후부터‘아지(aji)’라 알려진 강력한 집단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촌락의 방어시설을 확장하여 거주를 위한 요새로 바꾸었다. 그리고 이 강력한 성을 묘사하기 위해 ‘구수쿠’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그 뒤 아지들 간에 권력 투쟁이 일어났고, 호쿠잔(北山), 주잔(中山), 난잔(南山) 세 왕국으로 나뉘어져 15세기까지 존속했다. 1501년경에 쇼신 왕(?眞王)이 류큐인의 조상 숭배 관습을 이용하여 다마우돈(왕릉, 王陵)을 만들었다. 왕권의 상징인 왕릉은 석회암으로 만들었으며, 둥근 기와지붕의 박공 구조이다. 1519년 쇼신 왕이 만든 소노현우타키이시몬(園比屋武御嶽石門)은 신성한 숲인‘소노현우다키’앞에 있다.‘우타키’는 류큐 지역의 고유한 신앙으로,‘성역(聖域)’을 뜻한다. 이곳은 류큐 왕국의 수호 신사(神社)로 여겨지며, 신자들은 연례 의식 행사에서 평화와 안녕을 기원했다. 소노현우타키이시몬은 류큐에서 발전한 석조 건축 양식을 대표한다. 나키진 성(今歸仁城)은 류큐 왕국 통치자의 거주지가 되었다. 건설 작업은 13세기 말에 시작되어 15세기 초에 거의 완공되었다. 전략적인 이유로 적막한 언덕 위에 성을 세웠으며, 강, 낭떠러지, 계곡 등의 자연물로 방어되고 있다. 자카미 성(座喜味城)은 15세기 초에 강력한 호족이었던 고사마루(護佐丸)가 축조했다. 류큐 왕국이 성립된 뒤, 이 성은 오키나와 서부 해안으로 도망친 호쿠잔(北山) 왕국의 생존자들을 감시하기 위해 이용되었다. 카츠렌 성(勝連城)은 12?13세기에 건조되었고, 이곳은 아마와리(阿麻和利)라는 또 다른 강력한 호족의 근거지였다. 높은 언덕에 위치한 이 성은 산호질 석회암 성벽으로 분리된 4개의 구루와(曲輪)가 있다. 구루와는 성곽 내에 있는 일정 구획으로 나눈 구역을 말한다. 이곳에는 고대의 예배소가 몇 개 있는데, 특히 고바츠카사(Kobazukasa)를 섬기는 신사가 있다. 첫 번째 구루와의 중앙에 있는 둥근 돌기둥은 영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나카구스쿠 성(中城城)은 정치적 혼란기였던 14세기 말에 건설되었으며, 15세기 중반에 확장되었다. 가파른 비탈에 정렬해 있는 6개의 구루와로 구성되어 있다. 슈리 성(首里城)은 14세기 후반에 건설되었고, 주잔(中山) 왕국의 왕이 사는 거성(居城)이었다. 통일 이후에는 류큐 왕국의 거성으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성이 자리 잡은 언덕은 나하(那覇)시와 항구를 굽어보고 있다. 지형에 따라 내곽(內廓)과 외곽(外廓)으로 구분된다. 이 성의 성곽 벽은 산호질 석회암으로 만들어졌으며, 길이는 1,080m이다. 시키나엔(識名園)은 왕실의 정원 건물로서 1799년에 건설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건축 설계는 몇몇 구조물에서 중국의 특징이 보이기도 하지만, 일본 본토의 영향을 받았다. 그렇지만, 완성된 모습은 류큐 고유의 것이었다. 연못 주위로 산책로, 가옥, 인공 언덕, 화원을 배치했다. 세파우타키(?場御獄)는 이 지역 고유의 종교에서 가장 신성시되는 장소 중 하나이다. 예배소가 여러 곳 있으며, 그 중 세 곳은 돌길로 연결된다. 세파우타키의 중요성을 나타내주는 자료는 많지 않다. 기본적으로 수목이 울창한 언덕이며, 이곳의 신사와 예배소는 인공적 상징물보다는 주변 환경에서 비롯된, 무한한 영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