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유산명)
- 향료 교역로 - 네게브 지역의 사막 도시 / Incense Route- Desert Cities in the Negev
- 국가명
- 이스라엘
- 등재연도
- 2005
- 등재기준
- (iii) (v)
- 분류
- 문화
- 유산면적
- 위치
- 네게브 지역(Negev Region)
- 좌표
- N30 32 27.996 E35 9 38.988
- 간략개요
- 할루자(Haluza)·맘시트(Mamshit)·아브다트(Avdat)·쉬브타(Shivta)는 나바테아인(Nabatean)이 거주하던 네게브(Negev)의 사막 도시로, 마을과 성채, 농업 경관 등과 함께 지중해 연안까지 연결된 향신료 교역로를 따라 펼쳐져 있다. 나바테아인은 기원전 3세기부터 서기 2세기까지 아라비아 남부에서 지중해 연안으로 유향(乳香, frankincense)·몰약(沒藥, myrrh)을 교역하여 큰 이득을 얻고 번영을 누렸다. 정교한 관개 시설과 도시 건축물, 성채, 대상들의 숙소 흔적은 거친 사막 환경에서 교역·농사를 지으며 정착한 인간 생활이 있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 정당성/가치
- 네게브 사막의 나바테아 도시들과 교역로는 그리스 로마 세계에서 유향이 지닌 경제·사회·문화적 중요성을 웅변으로 증명하고 있다. 이 교역로는 유향과 기타 무역품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상이 이동하는 수단도 제공하였다. 네게브 사막의 향료 교역로를 따라 뻗어 있는 도시·성채·대상들의 숙소·정교한 농업 체계는 거친 사막 환경에서 나바테아인이 어떻게 5세기 동안 번영을 누렸는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경이로운 증거이다. 기원전 3세기부터 500년 넘게 번성한 나바테아의 향신료 무역의 역사를 간직한 마을·성채·대상들의 숙소, 화석화된 농업 경관은 동쪽으로 요르단의 국경 모아에서 북서쪽의 할루자에 이르기까지 네게브 사막을 100㎞ 가로질러 펼쳐 있다. 이들 유적은 지금의 오만과 예멘, 소말리아에 해당하는 지역의 가시나무에서 추출한 유향과 몰약을 수송하는 교역로의 일부였다. 기원전 3세기부터 서기 2세기까지 나바테아인은 유향과 몰약을 사막을 가로질러 지중해 연안까지 운송하였다. 그 거리는 자그마치 1,800㎞에 이르렀다. 교역은 그리스 로마 세계의 사치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더욱 활발해졌다. 이러한 교역은 사막에 거주하는 나바테아인이 그 지역에 관한 지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들은 ‘통행할 수 없는’ 사막 지역에서 로마인을 비롯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아라비아 반도 남쪽까지 이동하여 서로 맺어 주는 가교 역할을 했다. 유향은 그리스 로마 세계에서 사원의 향으로 쓰였으며, 의약품과 미용을 목적으로 한 용도로도 엄청난 양이 쓰였다. 수요가 많았기 때문에 유향은 금보다 비쌌고, 수요를 충족시키려고 치밀한 조치를 해 가며 공급하기도 했다. 네게브 지역의 교역이 활발해지자 도시가 발달했고, 이 도시들은 500년간 지속적으로 번영을 누렸다. 세계유산은 기원전 3세기 낙타의 가축화, 네게브 지역의 향료 교역로에 대한 나바테아인의 지배권 강화, 로마가 페트라를 점령한 2세기 이후 쇠퇴한 교역로를 나타내는 유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적은 7세기에 거의 완전히 버려졌기 때문에 그나마 보존되었다. 유산은 4개 지역으로 나뉘는데, 아브다트와 모아 사이의 페트라에서 가자에 이르는 50㎞의 교역로와 경관, 동일 교역로의 북쪽에 위치한 할루자, 서쪽에 위치한 쉬브타, 페트라에서 다마스쿠스에 이르는 교역로에 위치한 맘시트가 바로 그런 도시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