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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유산명)
알아인의 문화 유적지 / Cultural Sites of Al Ain(Hafit, Hili, Bidaa Bint Saud and Oases Areas)
국가명
아랍에미리트연합
등재연도
2011
등재기준
(iii)(iv)(v)
분류
문화
유산면적
4,945㏊
위치
좌표
N247 4 4 E55 48 23
간략개요
알아인의 문화 유적지(Cultural Sites of Al Ain)는 하피트(Hafit)·힐리(Hili)·비다빈트사우드(Bidaa Bint Saud)·오아시스 지역(Oases Areas)을 포함하며, 다양한 선사 시대 문화를 알려 주는 흔적과, 신석기 시대 이래 사막 지역에 인류가 정착해 살았음을 입증하는 여러 유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유물은 원형 돌무덤(기원전 2500년 무렵), 우물, 다양한 어도비 점토 건축물, 탑, 궁전과 행정 건물 등이다. 힐리는 철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가장 오래된 정교한 팔라지(falaj, 수로 또는 운하) 관개 시스템을 보여 주는 것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이 유산은 이 지역의 수렵·채집 문화가 어떻게 정주 문화로 변화했는지를 입증하는 중요한 증거이다.
정당성/가치
탁월한 보편적 가치 알아인의 문화 유적지는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아부다비 에미리트(Abu Dhabi Emirate) 동쪽에 있는 알아인 시에 있다. 이곳은 하피트 아상블라주(Assemblage), 힐리 아상블라주, 비다빈트사우드 유적지, 그리고 알아인, 무타레드(Mutared), 무와이지(Muwaiji), 힐리, 히미(Jimi), 콰타라(Qattara) 등 시 경계의 안쪽 지역 곳곳에 있는 여러 오아시스로 구성된다. 이 유적지들에는 힐리, 하피트(두 곳 모두 표준 유적지), 움 안나르(Umm an-Nar) 문화의 흔적이 남아 있다. 모두 오아시스와 사막과 산맥으로 이루어진 지형에 있는 이 유적지들은 오늘날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의 해안 정착촌 사이를 잇는 고대 교통로의 교차점에서 발달한 독특한 문화적 전통을 보여 준다. 이러한 독특한 문화적 전통은 다음과 같이 대표적인 문화 유적지를 통해 역사 속에 사라진 문화를 표현하고 있다. 관개 시스템인 팔라지 시스템과 그것을 관리하기 위한 진보된 독특하고 특별한 기술이 구현된 문화유적, 힐리 8 구역을 비롯한 요새화된 원형 정착지와 같은 특정한 전통 건축 유적, 그리고 하피트와 힐리 대묘(Hili Grand Tomb)의 특정한 장례 전통과 N묘(Tomb N)등의 건축유적 등이다. 완전성 알아인 문화 유적지 : 하피트·힐리·비다빈트사우드·오아시스 지역을 비롯한 상당한 규모의 지역은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표현하는 여러 가지 요소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의 공동묘지(하피트 군, 힐리 군, 비다빈트사우드), 이들 묘지와 연관된 거주지(힐리 집합체), 팔라지 시스템의 발명과 복잡한 행정적 관리 시스템을 토대로 한 농업 전통의 발전(힐리 고대 공원에서 발견된 아플라지, 비다빈트사우드 및 오아시스 지역), 수입품에서 드러나는 국제 무역의 증거, 이 지역에서 발달한 고대 세계의 주요 문화에 수출하였다는 증거를 포함하고 있는 알아인 문화 유적지는 아라비아 반도 남동부 지역에서 발달한 독창적인 문화를 포괄적으로 보여 준다. 유산의 경계는 유적지의 가치를 반영하는 핵심적인 구역을 조밀하고 인접한 형태로 포착해 내는 방식으로 정해졌다. 이를 토대로, 연관된 특징과 알아인 경관 내에서의 근접성으로 연결된 일단의 유적지를 형성하였다. 하지만 많은 부분이 현대 알아인 도시 생활의 근대적인 구조 속에 감추어진 경우가 많았다. 훼손되지 않은 고고학 유적지와 오아시스는 도시 지역에서 과거의 삶의 상징으로, 혹독한 사막 환경 안에서 정주하고 적응할 수 있는 인간 능력의 상징으로 존속하였으나, 그 보호를 위한 규정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점점 더 깊이 잠식해 들어오는 도시 개발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진정성 아랍에미리트연합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알아인 문화 유적지는 매우 수준 높은 진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넓게 보면 알아인 시는 야자수를 비롯해 지역의 사막 나무들이 만드는 무성한 임관(林冠, canopy), 사막의 모래언덕과 산의 능선 등으로 구성된 독특한 환경 조건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알아인이 도시 내 건물 높이를 엄격히 규제한 덕분에 여러 구성 요소들 사이의 경관이 보존되었다. 알아인 문화 유적지는 ‘진정성에 관한 나라 문서(Nara Document on Authenticity)’에서 열거한 기준인 형태와 디자인, 용도와 기능, 전통과 기술, 위치와 환경, 정신과 느낌 등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건축물에 이용된 자재나 물질의 진정성은 그 자재의 유형에서 보면 높은 편이지만 원형 상태의 건물 자재들인 흙을 이용한 석조 공사와 마감, 야자수의 기둥과 잎사귀 등은 매우 취약해서 지속적 보수·관리가 필요하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전의 고대유물부서(Department of Antiquities) 주관으로 알아인 오아시스 내의 유서 깊은 건축물들에 부분적인 복원 공사가 시행되어 구조물의 형태를 유지하는 데는 도움이 되었지만, 본래의 구조와 건축적 요소는 손상되었다. 이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 복원 공사 부분을 다시 손보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전에 복원 공사를 하지 않은 건물들은 적절한 기록 작성과 본래 구조에 대한 개입을 최소한으로 제한하는 세심한 방법론을 적용하여 보존하고 있다. 보존 및 관리체계 어느 하나로 단순히 정의하기 어려운 이 유산은 따라서 여러 분야별 약정으로 보호를 받고 있다. 2005년, 유네스코 전문가들이 작성한 아부다비문화유산관리전략(Abu Dhabi Cultural Heritage Management Strategy)은 알아인 문화 유적지의 포괄적 관리에 관한 기본 틀을 제공한다. 전략에는 19가지 행동 강령을 포함한 시행 계획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중 일부는 이미 완수되었고, 아부다비문화유산청(Abu Dhabi Authority for Culture and Heritage, ADACH)에 실체전략계획(Entity Strategic Plan)을 보고하였다. ADACH 실체전략계획은 주기적으로 재간행되는 살아 있는 문서로, 2010년~2014년 주기가 완성되었다. 유네스코전략(UNESCO Strategy)은 현재 검토를 거쳐 내용이 갱신되고 있는 상태이고, 구체적인 관리 계획과 특정한 유적지에 대한 다른 프로젝트를 통합하고 있다. 다양한 유산의 구성 요소는 소유권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박물관과 요새는 아부다비 에미리트 정부의 소유이고, 오아시스나 다른 건물들 대부분은 개인이 사유하고 있다. 에미리트가 소유한 부분에 대해서는 ADACH가 소유권을 행사한다. 유산은 2005년 ADACH 설립법, 2004년과 2005년의 오아시스 보호 관련 여러 법률, 1970년 고고학 및 발굴조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보호받는다. 알아인 도시계획부에서 정한 건축 관련 규정은 4층 높이 이상 건물 신축을 금하며, 건물 높이는 20m로 제한하고 있다. 유산 내에 있는 유적지와 그 완충지역은 모두 ADACH가 관리하는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ADACH는 에미리트의 환경적 영향 평가 과정 중 문화유산 부분인 예비문화재검토(Preliminary Cultural Review)를 주관하고 있다. 두 가지 법률안이 정부 기관에서 마지막 검토 단계를 밟고 있는데, 에미리트 수준의 문화재 보호, 보존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연방 고고학 자원보호법(Federal Archaeological Resources Protection Act)이다. 이 두 가지 법률은 해당 유적지의 보호를 위한 기존의 기본 틀을 개선할 것이다. 등재기준 기준 (ⅲ) : 알아인 문화 유적지에서는 이 지역에서 이루어진 사회적 진화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신석기 시대(알아인에서는 기원전 제6천년기~기원전 제4천년기)의 이동하던 수렵-채집 집단은 제벨 하피트(Jebel Hafit)의 동쪽 능선에 유물을 남겼고, 제한적인 우물 관개를 이용해 경작을 하던 소규모 농업 공동체(기원전 제3천년기의 청동기 시대 촌락)가 요새화된 원형 정착촌을 짓고 거주했으며(힐리 1, 8, 10구역), 한층 규모가 큰 오아시스-농경 공동체(힐리 2, 14, 17구역에서 기원전 제2천년기 후반부터 기원전 제1천년기까지)가 팔라지 시스템과 이 시스템을 위한 복잡한 관리 구조를 개발하고 그에 따라 확장된 농토를 보유했다. 힐리 고고학 공원에 있는 철기 시대의 정착촌에는 매우 독특한 요새화 건축물 및 원형 무덤과 더불어 전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광범한, 이른바 ‘베이트 알 팔라지(Beit al Falaj)’ 공공건물이 있다. 이 공공건물은 복잡한 문화 가운데 환경에 맞서는 탁월한 방어적 정착지(difensive settlement) 건축 양식이 발전했으며 대단히 세련된 공동 매장 전통과 의례들을 갖춘 수수께끼 같은 장례 전통이 수립되었음을 보여 준다. 아랍에미리트와 오만 지역에 있는 움나르 시대의 묘들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널리 알려진 힐리 대묘(大廟, 기원전 2500~기원전 2000)는 수많은 독특한 토착 장례 건축물의 한 예일 뿐이다. 하피트 고고학 유적지 경계 안쪽의 고유한 원형 돌무덤들은 인공 묘지이다.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수입된 그곳의 물품들을 보면 고대 문명들끼리 원거리 무역을 했음을 알 수 있다. 수입 품목 중에는 우바이드/젬데트 나스르(Ubaid/Jemdet Nasr) 시대의 채색 도기류와 구슬도 있다. 이 묘지 몇 군데에서 발견된 구리 제품들과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발견된 기록상의 증거들을 보면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사용된 구리가 대부분 고대 마간(Magan, 아랍에미리트연합과 오만 지역)에서 나왔음을 알 수 있다. 기준 (ⅳ) : 알아인의 문화 유적지를 구성하는 각 유산은 어떤 한 건물 유형의 놀라운 예를 보여 주며 건축학적 또는 기술적 앙상블이나 경관을 낳았다. 힐리는 철기 시대에 팔라지 시스템이 발명되었음을 말해 준다. 그것은 지하 우물을 통한 관개를 바탕으로 하는 청동기 시대의 소규모 농업으로부터 원거리에 있는 대수층(帶水層, 지하수를 품고 있는 지층)에서 운하를 통해 운반된 물을 이용하는 철기 시대의 대규모 관개 시스템으로 가는 일대 도약의 신호탄이었다. 이와 같은 큰 변화로, 중앙의 우물을 중심으로 발달한 소규모 자급자족형 청동기 시대 원형탑 촌락(힐리 1, 8, 10구역)이 한층 규모가 크고 두꺼운 성벽과 방어벽의 모서리에 세워진 여러 기의 탑의 보호를 받는 확장된 촌락으로(힐리 14구역) 변모하게 되었다. 또한 힐리 2구역에서 보듯이 오아시스 안쪽이나 그 주변에도 마을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죽은 사람은 그 크기와 유형이 다양한 원형 공동묘지에 안장하였는데, 가장 놀라운 예는 힐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대묘이다. 하피트 군은 선사 시대의 사막 야영지, 기원전 제4천년기 말부터 기원전 제3천년기까지의 돌무덤, 이슬람 시대의 팔라지 시스템, 그리고 이것과 연관된 요새와 오아시스를 포함하여 매우 독특한 특징들을 보여 준다. 이런 특징들은 자연 환경의 특징에 적절히 대응하는 데 성공하여 수천 년간 존재했던 문화 모델을 증명한다. 비다빈트사우드 유적지에서는 청동기 시대 하피트 유형 묘지들과 철기 시대 팔라지 시스템, 그리고 역시 철기 시대의 물 관리 행정 건물을 볼 수 있다. 이 모두가 고대 무역로상에 있는 것을 보면 팔라지 시스템이 발명됨으로써 문화와 인류 발전 면에서 일대 도약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조밀하게 구성된 농경지와 복잡한 팔라지 관개망으로 물을 공급하면서 지속적으로 정착 농경이 이루어져 온 오아시스에서는 사람들이 살고, 수확하고, 잉여 식량을 저장하고, 물과 식량을 서로 거래하고, 그리고 침략자들에게서 지켜 내기 위해 건설한 역사적인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이 오아시스에는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이 정주하고 있다. 기준 (ⅴ) : 이 지역에서 발달한 청동기와 철기 문화에 뿌리를 둔 알아인 오아시스는 전통적으로 건조한 사막 환경과 꾸준히 상호작용해 온 인간의 뛰어나고 탁월한 지혜를 보여 준다. 그들은 지역의 자원들을 수집하여 독특한 농업과 건축 및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고유한 오아시스 문화를 성장, 발전시켰다. 그리고 사회 행정적으로는 자원과 안전, 정체성을 고스란히 공유하는 운명 공동체로서 발전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정착 유형, 토지 사용 방식, 환경에 대한 인간의 상호작용, 그리고 내세에 대한 집단적 운명 의식은 수천 년간 이루어진 진화의 양상을 뚜렷이 보여 준다.
출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네이버 지식백과
사진 갤러리
http://www.unesco.or.kr/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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