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유산명)
- 자모시치 옛 시가지 / Old City of Zamo??
- 국가명
- 폴란드
- 등재연도
- 1992
- 등재기준
- (iv)
- 분류
- 문화
- 유산면적
- 75㏊
- 위치
- 루블린(옛 자모시치) 주(Lublin Voivodship(formerly Zamo?? Voivodship) 자모시치 시(City and County of Zamo??)
- 좌표
- N50 43 0.012 E23 16 0.012
- 간략개요
- 자모시치(Zamo??)는 귀족이었던 얀 자모이스키(Jan Zamoysky)가 16세기에 흑해를 통해 서유럽과 북유럽을 연결하는 무역 루트에 건설한 도시이다. 이탈리아 파도바 출신의 건축가 베르난도 모란도(Bernando Morando)가 ‘이상 도시(ideal town)’라는 이탈리아 건축 이론을 적용하여 설계한 자모시치는 후기 르네상스 양식의 도시를 보여 주는 완벽한 사례이다. 이 도시는 건립 당시의 도시계획과 요새, 그리고 이탈리아와 중부 유럽의 건축 전통을 결합한 많은 건물들을 보존되어 있다.
- 정당성/가치
- 건립 당시의 도시계획과 요새, 그리고 특히 이탈리아와 중부 유럽의 건축전통을 결합시킨 수많은 건축물을 보존하고 있는 자모시치는 후기 르네상스 양식의 계획도시를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이다. 자모시치는 헤트만(Hetman, 군대의 수장)인 얀 자모이스키가 자신의 땅에 개인적으로 건립한 도시이다. 흑해를 가로질러 서유럽과 북유럽을 연결하는 교역로에 있는 이 도시는 처음부터 무역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 중심지로 계획되었다. 이탈리아 파도바 대학에서 수학한 자모이스키는 이탈리아의 무역도시를 모델로 삼아 이 도시를 건설하였다. 그는 이미 바르샤바에서 일하고 있던 파도바 출신의 이탈리아 건축가 베르난도 모란도에게 경제 중심지와 헤트만의 거주지 기능을 겸비한 도시를 설계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이 도시는 1582년~1591년의 9년 동안 건설되었다. 모란도는 성벽 안 공간을 두 구역으로 나누어 조성하였다. 서쪽은 귀족 거주지로 삼고, 동쪽에는 도시 본연의 기능을 하는 구역(평민 거주지와 상업 지역)을 3개의 광장 주변에 배치하였다. 자모이스키는 주민 수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민족 출신의 상인을 유치하였고, 사람들이 도시에 정착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종교적으로 큰 관용을 보였다. 이들 중에는 루테니아 인(Ruthenian)·터키인·아르메니아인·유대인 등이 있었다. 또한 1595년 그는 이탈리아 도시를 모방하여 이 도시에 대학을 설립하였다. 자모시치를 흔히 르네상스 양식의 도시라고 한다. 그러나 모란도는 마니에리스모(Manierismo, 르네상스 양식에서 바로크 양식으로 이행하는 과도기에 유행한 특정 미술양식)를 공부한 사람이었다. 또한 폴란드, 보헤미아, 슬로바키아, 헝가리, 독일 일부 지역 및 오스트리아 본토 일부 등의 중부 유럽과 모든 국가에서는 15세기 이후 이탈리아 건축이 각 지역의 전통에 동화되어 변형을 겪었다. 따라서 자모시치는 중부 유럽 도시의 전통과 후기 르네상스 양식이 혼합된 도시로 설계되었다. 비바람이 들이치지 않도록 상점들 앞에 통로를 만들어 광장을 둘러싼 회랑 형식의 상가는 중부 유럽 도시의 전통이다. 17세기 초에 사망한 모란도가 설계한 이 도시는 주로 바로크 시대에 건설되었다. 무역하기에 가장 좋은 위치에 있었지만, 자모시치는 군대의 공격을 받기에도 쉬운 곳이었다. 이곳은 전략적 군사 요충지가 되었고, 옛 성내에 군대를 보강한 후 17세기에 보방(Vauban, 프랑스의 축성 전문가) 형식의 새로운 요새를 증축하였다. 오늘날 시가지 대부분이 요새 외부에 형성되었기 때문에, 옛 시가지는 건립 당시의 계획과 건축 상태 그대로 남아 있다. 자모시치는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다른 수많은 폴란드 도시가 겪은 엄청난 파괴를 모면할 수 있었다. 자모시치는 16세기, 17세기 폴란드 건축과 도시계획의 탁월한 사례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