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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세계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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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우포늪 우포늪

창녕 우포늪은 경상남도 창녕군에 위치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자연배후습지이다. 우포늪은 약2.3㎞의 면적에 걸쳐 형성된 내륙습지이며, 그 주변으로도 크고 작은 규모의 습지들이 형성되어 있다. 우포늪은 오늘날 대한민국 지형의 탄생과 그 기원을 같이하며, 원시생태계를 그대로 유지한 채 지속적으로 인간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생물체의 서식처로 중요한 기능을 하는데, 특히 10여종의 멸종위기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종 다양성의 측면에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우포늪은 철새의 서식처로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계절별로 수많은 수생식물과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고, 아시아-호주 철새이동 경로상 중요한 위치에 있어 수많은 겨울철새가 분포한다. 이곳에서 발견되는 조류 종수는 180종을 넘으며, 이 중 청머리오리 (Anas falcate), 가창오리 (Anas formosa) 등 IUCN Red Data Book에 등재된 멸종위기종이 우포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 특히 청머리오리는 전세계 개체군의 8%에 육박하는 많은 개체수가 우포늪에서 관찰되고 있다.

또한 우포늪은 그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반경 15km 이내에 산재한 많은 습지를 찾는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 또는 먹이섭취원이 되어 지역 생물다양성의 핵심지역으로 그 기능을 다하고 있다.이러한 생태학적 가치 외에도 우포늪에는 신석기시대 조개무지, 도토리 저장구덩이 및 비봉리 패총유적 등 고고학적 유적이 밀집되어 있어 바닷가 주변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유산적 가치

창녕 우포늪은 자연배후습지로서 종 다양성 면과 생태학적 가치가 뛰어난 유산이다.

등재기준 : 세계문화유산기준 (vii), (x)
  • (vii) 최상의 자연 현상이나 뛰어난 자연미와 미학적 중요성을 지닌 지역을 포함해야 한다.
  • (x) 과학이나 보존 관점에서 볼 때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니지만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포함한 생물학적 다양성의 현장 보존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의미가 큰 자연 서식지를 포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