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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세계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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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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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낙안면에 소재하고 있는 낙안읍성은 마을을 둘러싼 성곽과 관아, 민가들이 오롯이 남아있는 조선시대 고을의 모습을 보여주는 탁월한 유산이다. 조선시대의 읍치는 고려시대의 그것과 다른 입지 조건, 도시 공간 구조와 경관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의 고을은 산을 배경으로 그 앞에 관아가 형성되고, 관아 앞으로 백성들의 살림집이 들어서는 전형화된 조선적 고을경관을 형성한다.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읍성의 공간구조와 경관미학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에 속한다. 이러한 읍성 공간구조와 경관은 한국과 이웃한 국가인 중국이나 일본의 지방 도시의 경관구조와 차별성을 갖는 특성을 이룬다. 낙안읍성 안에 형성된 마을은 조선시대 이래 현재까지 관청과 실생활의 주거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현존하는 초가집 대부분이 남서방향의 일자형 삼간집 형태로서 한국 서남부 지방 전통 민가 형식과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현재까지도 후손들이 살아가며 마을로서의 기능을 이어가고 있으며 낙안군악, 공동체 제의, 판소리 등 무형유산의 전승지로서 그 가치가 뛰어난 유산이다.

세계유산적 가치

낙안읍성은 마을을 둘러싼 성곽과 관아, 민가들이 오롯이 남아있는 조선시대 고을의 모습을 보여주는 탁월한 유산이다.

등재기준 : 세계문화유산기준 (iii), (iv), (v), (vi)
  • (iii)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가 되어야 한다.
  • (iv) 인류 역사에 있어 주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여야 한다.
  • (v) 특히 번복할 수 없는 변화의 영향으로 취약해졌을 때 환경과 인간의 상호작용이나 문화를 대변하는 전통적 정주지나 육지의 사용, 바다의 사용을 예증하는 대표적 사례여야 한다.
  • (vi) 사건이나 실존하는 전통, 사상이나 신조, 보편적 중요성이 탁월한 예술 및 문학 작품과 직접 또는 가시적으로 연관되어야 한다. (위원회는 이 기준을 여타 기준과 연계해 사용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