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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세계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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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천연보호구역

설악산은 163.6㎢에 이르는 지역이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최고봉인 1,708m의 대청봉을 비롯해 1,200m를 넘는 높은 봉우리들로 이루어져 있다.

설악산천연보호구역

'설악'이라는 이름은 주봉인 대청봉이 1년중 5∼6개월 동안 눈에 덮여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지역은 연평균 기온이 섭씨 10도를 넘지 않는 저온지대에 속하며, 연 강우량은 1,000㎜∼1,300㎜ 정도이다. 설악산은 화강암과 현무암의 차별침식으로 웅장한 경관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광대한 자연경관이 설악산의 지리적 특징이다. 설악산천연보호구역은 약 1,292종의 다양한 식물과 1,936종의 동물이 분포하고 있다. 또한 생물학적으로 중요하면서도 희귀한 열목어나 버들치와 같은 어류들도 서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반달가슴곰, 사향노루, 산양, 수달, 하늘 다람쥐, 열목어, 어름치 등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특히 금강배나무, 금강봄맞이, 설악금강초롱 등 특산물 65종, 눈측백 노란만병초, 난쟁이붓꽃 등의 희귀식물 56종과 크낙새와 같은 동식물들은 멸종 위기에 놓여 있어 보존해야 할 가치와 중요성이 크다.

설악산천연보호구역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전통사찰인 백담사, 신흥사 등의 문화유산이 분포되어 있다. 이 지역에는 신흥사 향서사지 3층석탑 등 보물 5점, 설악산천연보호구역 등 천연기념물 2점과 지방유형문화재 4점, 지방기념물 2점, 문화재자료 2점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세계유산적 가치

설악산천연보호구역에는 학술 및 보존가치가 두드러진 많은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이 지역의 독특한 특징이다. 또한 설악산 천연보호구역은 많은 문화유산이 분포되어 있어 관광지로서도 보존가치가 높은 중요한 자연유산이다. 이 지역은 1965년 천연보호구역으로, 1970년에는 국립공원관리법에 의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그 면적이 확대되었다. 1982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설정되었다.

등재기준 : 세계문화유산기준 (vii), (x)
  • (vii) 최상의 자연 현상이나 뛰어난 자연미와 미학적 중요성을 지닌 지역을 포함해야 한다.
  • (x) 과학이나 보존 관점에서 볼 때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니지만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포함한 생물학적 다양성의 현장 보존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의미가 큰 자연 서식지를 포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