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암마을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외암마을은 조선시대를 거치며 예안이씨 집성촌으로 발전하여 이어져 내려오는 마을이다.
이 조선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한국의 자연취락은 조선시대에 들어와 유교 이념에 부합하도록 재편성되는데, 외암마을의 공간구조와 주택들은 이러한 과정을 잘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에 속한다.
외암마을에는 다른 마을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인공 수로가 형성되어 있다. 상부 계곡에서 물을 끌어들여 마을 안으로 흐르게 한 이 인공수로는 마을 살림집들을 통과하면서 생활용수, 방화수로 사용됨은 물론 곡수와 연못 등을 만들어 주택의 정원을 꾸며주는 등 환경친화적이고 생태적인 마을 공간과 경관을 형성한다. 현재까지도 초가지붕을 잇는 전통기술 및 주민 공동체 민속놀이가 마을 주민들을 통하여 전승되고 있어 전통마을로서 유무형적 가치가 보존되고 있다.
세계유산적 가치
외암마을의 공간구조와 주택들은 한국 중부지방 주택의 특색과 조선시대 유교이념의 영향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에 속한다.
등재기준 : 세계유산기준 (iii), (iv), (v), (vi)
- iii.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가 되어야 한다.
- iv.인류 역사의 중요한 단계(들)를 예증하는 건조물의 유형, 건축적 또는 기술적 총체, 경관의 탁월한 사례여야 한다.
- v.특히 번복할 수 없는 변화의 영향으로 취약해졌을 때 환경과 인간의 상호작용이나 문화를 대변하는 전통적 정주지나 육지의 사용, 바다의 사용을 예증하는 대표적 사례여야 한다.
- vi.사건이나 실존하는 전통, 사상이나 신조, 보편적 중요성이 탁월한 예술 및 문학 작품과 직접 또는 가시적으로 연관되어야 한다.
(위원회는 이 기준을 여타 기준과 연계해 사용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