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회 UNESCO 등재 기념 홍보영상물
(고궁박물관 유네스코 등재 상황)
지난해 12월 16일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온라인 화면)
“반대가 없음으로 대한민국 연등회 등재 결의안은 통과되었습니다.”
(박수치는...)
세계인의 연등회가 되는 순간이다.
(원행스님 인터뷰)
“어둠을 밝혀 행복한 세상을 기원하는 연등회의 공동체 정신을 통해...”
(연등회 몽타주)
연등회는 종교행사로 시작됐지만 오늘날에는 종교의 경계를 넘어 우리 모두에게 화합과 포용의 메시지를 주는 소중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되었다.
(타이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연등회
[산 넘어가면... 불영사 (00:53)]
[법당 안 예불 드리는 스님, 부처님 (00:58)]
[법당 밖 연등들 (01:12)]
깊은 산 속에 자리 잡은 절 마당에 화려한 등이 걸렸습니다.
(청량사 등, 낙산사 등... )
4월이 되면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에 연등이 달립니다.
연등회는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불교행사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등불을 밝힌다는 의미는 어둠을 몰아내고 밝음을 가져온다는 뜻입니다.
우리들의 어리석음을 깨우쳐 지혜를 얻는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김용덕 교수 인터뷰)
“1300년 전부터 연등회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 때 기록에 의하면 신라의 황룡사라는 큰 절이 있었는데
왕이 잔치를 베풀었어요.”
(옛날 사진들)
온 나라의 잔치는 해마다 거듭됐고 연등회는 어느새 세시풍속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온 국민의 축제가 된 거죠.
(벚꽃)
봄꽃이 피면
(조계종 어린이법회 등 만들기)
어린이들도 연등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색색의 연꽃잎에 풀칠을 하고 한 잎 한 잎 연꽃잎을 붙이면 연등이 완성됩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서로 협력도 하고 지구력도 기릅니다.
(성민스님 조계사 어린이법회 지도법사
“아이들한테 우리가 무언가를 심어주면 이 아이들은 그것으로 나무를 만들고,
꽃도 만들고 열매도 만드는구나 라는 것을 연등 만들기를 통해서 제가 많이 느꼈습니다.”
(연등에 불이 켜지면...)
(자막)
하나 둘 셋 너무 예쁘다. 우리 친구들 너무 애썼어요.
여러분들이 마음을 다해서 만들어서 이렇게 예쁜 연꽃이 나왔네요.
(연등 든 여자아이, 연등 흔드는 아이들)
아이들의 순수함이 깃든 연꽃등입니다.
(용머리 등 만들기)
오랜 시간동안 연등회가 전승되어 오면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등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등을 만드는 방법과 재료도 시대에 따라 많이 발전했죠.
(용머리등 색칠하는)
조형과 채색, 그리고 과학이 결합된 등은 훌륭한 예술적 가치를 지닙니다.
(완성된 용머리등, 물고기등, 종등...)
불교의 상징물들을 등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사람들의 안녕과 소원을 담은
세시풍속의 상징물들이 주로 등으로 만들어 집니다.
(등 만들기 전수하는 정명스님)
연등회는 해마다 거행되기 때문에 관련된 지식과 기술은
사찰이나 지역별 불교 공동체를 중심으로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승이 이뤄집니다.
(이현진 / 대학생)
“생각보다 등 만드는 작업이 정교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등 만들기를 배우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모양이 제각각인 등이 만들어지지만,
기본적으로 전통의 멋은 다 살아나는 것 같아요.”
(연등회 보존 위원회 대중교육 FS)
(자막)
”누구나 할 수 있는 등 만들기를 하려고요.”
[강사 현장음 (04:57)]
(등 만드는 아주머니들)
연등회 보존 위원회는 연등회의 홍보와 전승 그리고 저변의 확대를 위해서
일반인들에게 꾸준히 교육활동을 합니다.
연등회의 역사적, 문화적인 가치와 물론 연등을 만드는 지식과 기술도 가르쳐 줍니다.
(대형 등 만들기)
또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연등회 의식과 장엄을 설행할 수 있는 전문가를 교육합니다.
[스님 목탁치는 (05:44)]
(아기 부처님 보이면)
본격적인 연등회는 아기 부처님을 불단에 모셔서 목욕시키고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식으로 시작합니다.
[연등회 깃발 (05:59)]
(밤 연등행렬)
장엄등 행렬을 시작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만든 등을 들고 거리를 행진합니다.
함께 보폭을 맞춰 걷는데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행렬 속에서 하나가 됩니다.
낯선 이들은 행렬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서로 눈빛을 나누고 웃으면서 보이지 않는 마음을 나눕니다.
이것이 바로 빛으로 기쁨으로 하나가 되는 모두의 축제,
이제 세계인이 함께하는 연등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