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명당은 1904년 덕수궁 대화재 이후 재건하는 과정에서 세운 건물입니다. 고종은 준명당을 간택을 위하여 드나드는 처자들의 출입 장소나 영정이나 능을 봉심한 신하들을 만나는 장소로 사용하였습니다. 따라서 의례적 기능을 지닌 건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준명당은 한일강제병합 이후에 태어난 고종의 딸 덕혜옹주의 유치원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귀족의 자제들과 함께 학습하는 공간으로 사용하였으며, 고종이 직접 유치원으로 사용한 준명당에 와서 붓과 먹을 유치원생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