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나주 신촌리 금동관 (羅州 新村里 金銅冠)Gilt-bronze Crown from Sinchon-ri, Naju
분 류 | 유물 / 생활공예 / 금속공예 / 장신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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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면적 | 1식 |
지정(등록)일 | 1997.09.22 |
소 재 지 | 전라남도 나주시 고분로 747 (반남면, 국립나주박물관) |
시 대 | 백제시대(5세기) |
소유자(소유단체) | 국유 |
관리자(관리단체) | 국립나주박물관 |
문화재 담당부서 : 유형문화재과- 상세문의
문화재 설명
나주 반남면 신촌리 9호 무덤에서 발견된 높이 25.5㎝의 금동관이다. 나주 신촌리 9호 무덤은 1917∼1918년에 일본에 의해 발굴 조사되었다. 이 금동관은 삼국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외관과 내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관은 나뭇가지 모양의 장식 3개를 머리에 두른 띠 부분인 대륜에 꽂아 세웠으며, 내관은 반원형의 동판 2장을 맞붙여 만들었다. 기본 형태는 신라 금관과 같으나 머리 띠에 꽂은 장식이 신라 관의 ‘山’자 모양이 아닌 복잡한 풀꽃 모양을 하고 있어, 양식상 더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내관인 모자는 전북 익산 입점리(사적)와 일본에서도 비슷한 것이 출토된 바 있어 백제와 일본과의 문화 교류 관계를 살피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금동관의 주인은 당시 이곳을 지배하던 세력의 최고 지도자였을 것으로 짐작되는데, 다만 이 금동관이 현지의 토착 세력에 의해 제작된 것인지 백제로부터 하사받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읺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