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8년(영조 4)에 이인좌(李麟佐)가 일으킨 반란을 토벌한 오명항(吳命恒, 1673~1728)의 공적을 칭송한 비이다. 오명항은 안성과 죽산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이인좌의 난을 진압하여 분무공신(奮武功臣) 1등에 봉해졌으며 우찬성을 거쳐 우의정에 발탁되었다.

송공비는 안성 군민들이 재물을 모으고 돌을 다듬어 1744년(영조 20)에 건립한 것이다. 함께 종군(從軍)하였던 조현명(趙顯命)이 비문을 짓고 박문수(朴文秀)가 글씨를 썼다. 그리고 이광덕(李匡德)이 전액(篆額 ; 전서체로 비석의 이름을 새긴 부분)을 썼다. 비신(碑身 ; 글씨를 새기는 부분)의 뒷면에는 김시형(金始烱)이 토벌군 장교와 군졸 등의 명단을 썼으며 측면에는 공을 세운 군수 민제장(閔濟章)과 안성 관원의 명단을 새겼다.

원래 안성읍 동본동에 있었으나 1969년 지금의 위치인 안성공원으로 이건하였다. 사각형의 받침돌에 위가 둥근 비신을 세운 방부원수(方趺圓首) 양식을 갖추었다.

This stele praises the achievements of O Myeong-hang (1673–1728) who suppressed the Rebellion of Lee In-jwa in 1728 (the 4th year of King Yeongjo’s reign). O Myeong-hang won a great victory at the battles of Anseong and Juksan and suppressed the Musin Revolt. In recognition of his achievement, he was appointed a 1st rank Bunmugongsin and then later became a Woochanseong (Junior Minister) and ultimately a Wooeuijeong (Minister). The monument was erected in 1744 (the 20th year of King Yeongjo’s reign) by the residents of Anseong, who gathered together to collect money for the monument and to polish stones. Jo Hyeong-myeong, who served with O in the war, composed the epitaph, and Park Mun-su wrote the letters. Lee Gwang-deok wrote the jeonaek (part where the title of the stele is written in a seal script). On the back of the bisin (part where the letters are inscribed) a list of subordinate army officers and soldiers were written, and the name of Governor Min Je-jang and the list of Anseong officials were written on the sides. Originally located in Dongbon-dong, Anseong, in 1969, the stele was transferred to Anseong Park where it currently stands. The stele is in the bangbuwonsu style with a square supporting stone and a round bisin.

1728年（英祖4年）李麟佐叛乱，吴命恒（1673-1728）奉命讨伐。此碑即为称颂其彼时功绩而建。吴命恒在安城和竹山战斗中取得大捷，进而平定李麟佐之乱后，被册封为一等奋武功臣，又经右赞成被擢升至右议政。 颂功碑由安城郡民自发募集财物并加工建造，完成于1744年（英祖20年）。碑文由与吴命恒同时从军的赵显命所撰，由朴文秀所写。篆额（石碑的篆体名称部分）由李匡德书写。碑身（刻有碑文的部分）背面由金始炯书写讨伐军将领和兵卒的名单，侧面刻有立功的郡守闵济章和安城官员的名单。 石碑原位于安城邑东本洞，1969年迁至现在的安城公园。采用“方趺圆首”形式，即下垫方形底座，上立顶部呈弧形的碑身。

1728（英祖4）年にイ・インジャ（李麟佐）が起こした反乱を討伐したオ・ミョンハン（呉命恒、1673～1728）の功績を称える碑である。オ・ミョンハン（呉命恒）はアンソン（安城）とチュクサン（竹山）戦闘で大勝利を収め、イ・インジャ（李麟佐）の乱を鎮圧して奮武功臣1等に封ぜられ、右賛成を経て右議政に抜擢された。 頌功碑はアンソン（安城）郡の人々が私費を出し、石を切り出して1744（英祖20）年に建てた。オ・ミョンハン（呉命恒）とともに従軍したチョ・ヒョンミョン（趙顕命）が碑文を作り、パク・ムンス（朴文秀）が文字を書いた。そして、イ・グァンドク（李匡徳）が篆額（石碑などの上部に篆書体で書かれた題字）を書いた。碑身（碑文を刻むところ）の裏面にはキム・シヒョン（金始烱）が討伐軍の将校と兵士などの名簿を書いており、側面には功績を挙げた郡守のミン・ジェジャン（閔済章）とアンソン（安城）の官員の名簿を書いた。 碑はもともとアンソン（安城）邑トンボン（東本）洞に位置していたが、1969年に今のアンソン（安城）公園に移建された。四角形の台座石の上に、上部が丸い碑身を立てた方趺円首形の様式を取り入れてい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