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담당부서 : 명승전통조경과 - 상세문의

해제사유

문화재보호법 시행규칙 제2조 별표1 <국가지정문화재 지정기준>에 따라 「명승」으로 재분류. (고시 2009년12월9일) 명승 제60호 "봉화 청암정과 석천계곡"

국가유산 설명

조선 중종 때의 문신인 충재 권벌(1478∼1548)선생의 유적지이다.

권벌은 안동출신으로 연산군 2년(1496)에 진사가 되고 중종 2년(1507)에 문과에 급제하여 대간, 정원과 각 조의 판서 등 여러 벼슬을 지냈다. 인종 1년(1545)에 우찬성과 판의금부사를 지냈으며, 을사사화 때 소윤일파에 의하여 삭주로 유배가서 그곳에서 죽었다. 선조 때 억울함이 풀어져 영의정에 추증되었고, 봉화의 삼계서원에 모셔졌다.

이곳에는 선생의 뜻을 기념하기 위한 청암정과 석천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큰아들 청암 권동보가 지은 것으로 지금까지 보존되어 왔다. 남서쪽으로 1㎞쯤 되는 곳의 냇가에는 수명루라는 누각이 있다.

실학자 이중환이 지은 『택리지』에서 우리나라의 빼어난 명승지로 손꼽고 있는 곳으로, 주위의 울창한 소나무숲과 자연경관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는 명승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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