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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신구공신상회제명지도 병풍 (新舊功臣相會題名之圖 屛風)
해당 문화재의 정보입니다. 분류, 수량/면적, 지정(등록)일, 소재지, 시대, 소유자(소유단체), 관리자(관리단체)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분 류 유물 / 일반회화 / 기록화
수량/면적 1좌(4폭)
지정(등록)일 2020.10.21
소 재 지 부산광역시 서구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동*** 
관리자(관리단체) 동*** 
문화재 담당부서 : 유형문화재과- 상세문의

보물 제2080호 ‘신구공신상회제명지도 병풍’은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소장품으로, 선조 연간(1567∼1608) 녹훈(錄勳)된 구공신(舊功臣) 및 신공신(新功臣)들이 1604년(선조 37) 11월 충훈부(忠勳府)에서 상회연(相會宴)을 진행한 장면을 그린 기록화이다. 당시 상회연에 대해서는 이항복(李恒福, 1556∼1618)과 유영경(柳永慶, 1550∼1608)이 상회연에서 선온(宣醞, 왕이 하사한 술)을 하사받은 것을 사례하는 전문(箋文)을 선조에게 올렸다는『선조실록』권181, 37년(1604) 11월 13일자 기사를 통해 실제 거행 사실 및 개최 경위를 알 수 있다. 상회연의 신ㆍ구공신은 1590년(선조 23) 2월 1일 녹훈된 광국〮공신(光國功臣:『대명회전(大明會典)』등에 잘못 기재된 이성계의 가계를 바로잡는데 기여한 공신)과 평난공신(平難功臣: 정여립의 모반사건을 평정한 공신) 42명, 1604년(선조 37) 6월 25일 녹훈된 호성공신(扈聖功臣: 임진왜란 때 선조를 의주까지 호종한 공신), 선무공신(宣武功臣: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서 공을 세운 공신), 청난공신(淸難功臣: 이몽학의 난을 진압한 공신) 109명을 포함한 총 151명이다. ‘신구공신상회제명지도 병풍’의 좌목에 적힌 공신들은 1604년 상회연 당시 생존해 있던 63명의 명단으로, 이중 5명(이산해, 류성룡, 정탁, 이운룡, 남절)은 노환(老患)으로 불참했으므로, 실제 행사에 참석한 인원은 58명이다. 좌목은 공신 명칭, 문무관 품계, 자, 생년, 본관, 이름순으로 기재되었다. ‘신구공신상회제명지도 병풍’은 총 4폭으로 구성되었다. 왼쪽 제1폭은 상회연의 장면을 그린 것이고, 제2폭∼제3폭에 걸쳐 참가자들의 명단을 작성한 것이며, 제4폭은 위쪽의 제목을 제외하고 내용은 비어 있다. 각 폭은 비단 2쪽을 위에서 아래로 길게 이어 붙였으며, 제2폭부터 제4폭까지 위쪽에 붉은 선을 그어 구획을 하고 그 안에 전서체로 제목 “신구공신상회제명지도(新舊功臣相會題名之圖)”라고 적었다. 흰 차양 아래 3단의 돌계단 위에서 공신들이 임금이 하사한 술을 받는 장면이 중앙에 그려져 있고 오른쪽에는 나무 옆에서 음식을 화로에 데우는 모습 등 준비 장면이 그려져 있다. 그림에 그려진 공신들의 숫자와 실제 참석자는 58명으로 일치하며, 위에서 내려 본 부감시(俯瞰視)로 특징만 포착해 선묘로 간략하게 그린 특징은 17세기 기록화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 또한 원경의 눈 덮인 설산(雪山)과 앙상한 나뭇가지 표현은 상회연 개최 시기인 음력 11월 상순이라는 계절감을 전달해 주며, 필치가 매우 세밀하고 단정하다. 이상 살펴본 바와 같이 ‘신구공신상회제명지도 병풍’은 공신 관련 그림으로서 현재까지 유일하게 알려진 작품이라는 점, 제작시기가 명확해 기년작이 드문 17세기 회화 양식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기준작이 된다는 점에서 역사ㆍ미술사적 의의를 모두 지닌 작품이므로 보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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