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8년(고종 25년)에 우리나라에서 제정한 최초의 전신규정(電信規程)을 담고 있는 문헌으로 32항의 조문과 전신부호, 요금 등이 규정되어 있다.
이 중 김학우(金鶴羽)가 만든 국문 전신부호인 ‘국문자모 호마타법’은 자음과 모음을 짧은 점과 긴 점의 두 가지 기호를 조합하여 만든 2진법 체계의 모스 부호와 같은 원리이며, 이 2진법은 오늘날 한글 코드로 발전하게 되었다.
훈민정음이 창제된 이후 최초로 한글의 기계화가 이루어진 결과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This is Korea’s first regulation on telegraphic communication. Enacted in 1888 (the 25th year of the reign of King Gojong of the Joseon Dynasty), its 32 articles provide regulations on telegraphic codes, charges, and so on. The Korean telegraphic code was developed by Kim Hak-u based on the same principles as the binary system of the Morse Code, and was eventually developed into the current Korean code. It is considered invaluable because it is the first example of the mechanization of Hangeul (Korean Alphabet) after the invention of Hunminjeongeum (The Proper Sounds for the Instruction of the People).
该《章程》制定于1888年(高宗25年),是韩国最早的与电信章程有关的文献,包括32项条款与电码、收费等相关规定。
其中金鹤羽始创的 “国文字母号码打法” 的原理与二进位制的莫尔斯码原理相同,是由代替子音的短点类符号和代替母音的长点类符号组合而成的电码。今天的韩文电码就是由此二进位制发展而来的。
它作为《训民正音》创制以后韩文向机械化道路迈进的第一项成果,具有重要的价值。
高宗25年(1888)に韓国が制定した初めての電信の規定が記されている文献である。32項の条文と電信符号、料金などが規定されている。
そのうち、金鶴羽が作った韓国語の電信符号である「国文子母号碼打法」は子音と母音を、短い点と長い点の、二つの記号を組み合わせて作った、二進法体系のモールス符号と同様の原理でできている。この二進法は今日のハングルコードへと発展した。
ハングルが作られ『訓民正音』に頒布された以降、はじめて機械に入力できるシステムが作り上げられたという重要な意味を持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