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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유형문화재 제196호

미륵사석불좌상 (彌勒寺石佛坐像)
해당 문화재의 정보입니다. 분류, 수량/면적, 지정(등록)일, 소재지, 시대, 소유자(소유단체), 관리자(관리단체)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분 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수량/면적 1구(軀)
지정(등록)일 2002.11.15
소 재 지 전북 정읍시
시 대 고려시대
소유자(소유단체)
관리자(관리단체) 미***

이 불상은 1930년대까지 야산의 산 속에 묻혀 머리부분만 노출되어 있던 것을 그 후 미륵사의 법당 안에 모셔 봉안하고 있다. 거대한 자연석을 다듬어 앞부분에는 불상을 조각하고 뒷면은 조각없이 그대로 처리하였는데, 높이 280㎝, 어깨폭 148㎝, 앉은 높이가 3m에 달하는 거불(巨佛)이다.

워낙 거대한 자연석을 이용하여 조각하여서인지 전체적으로 둔중한 느낌을 주는 한편 얼굴과 옷자락의 조각은 사실적인 수법을 보여준다. 머리에는 상투 모양의 육계가 큼직하게 솟아 있고, 소라 모양의 머리칼인 나발이 표현된 흔적이 있으나 현재는 많이 마멸되었다.

신체는 어깨가 넓어 장대한 편이며, 오른쪽 무릎 아래부분이 일부 떨어져 나갔다. 양어깨에 걸쳐 흘러내린 평행의 옷주름은 무릎 아래까지 유려한 옷주름을 이루고 있으며, 드러난 가슴 사이로는 군의를 묶은 띠가 표현되었다. 손 모양은 오른손은 배 부근으로 모아 손가락을 펴고 있으며 왼손은 옷자락을 잡고 있으나 손가락이 떨어져 나갔다. 결가부좌한 왼쪽 다리의 아래 부분도 일부 떨어져 나갔다.

이 불상은 거대한 자연석을 이용하여 조각한 석불로서, 특히 고려 전기에 조성된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보물 제48호)과 유사성을 보여준다. 즉 거대한 신체표현이라든가 다소 살찐 듯한 양감이 풍부한 얼굴, 큼직한 이목구비의 표현, 유려하게 표현된 평행 옷주름 등에서 북미륵암 불상과 유사하지만 조각수법이 다소 투박하고 괴체화된 점에서 고려시대 후기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