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홈으로첫번째 분류

  • 인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73호

호봉송언신영정 (壺峰宋言愼影幀)
이미지없음
해당 문화재의 정보입니다. 분류, 수량/면적, 지정(등록)일, 소재지, 시대, 소유자(소유단체), 관리자(관리단체)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수량/면적 1폭
지정(등록)일 2000.03.24
소 재 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 (상갈동)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관리자(관리단체) 경기도박물관
해제일 2004.05.07

조선 중기의 문신인 호봉 송언신(1542∼1612) 선생의 초상화 1폭과 선생의 양자인 송준의 초상화 3폭이다.

송언신은 선조 10년(1577) 병과에 급제하여 젊어서는 언관으로 서인을 공격하는데 앞장서기도 하였다. 선조의 특별한 신임을 받아 이조판서까지 벼슬이 올랐으나, 임지왜란과 그 이후의 어려운 시기에 양사의 장을 맡아 하면서 붕당정치의 선봉이 되었다가 광해군 1년(1609)에 축출되었다.

조선 중기의 전형적인 공신도상의 형식을 하고 있어서, 화폭의 오른편 윗부분에 그림의 제목을 쓰고, 그 아래에 선조께서 친히 내린 글을 적어 두었으며, 왼편 아래쪽으로는 정조께서 그림을 보신 후 그림을 찬하며 쓰신 찬문을 기록해 두었다. 주인공은 검은 사모에 모란과 구름무늬의 흉배가 있는 관복을 입고서 약간 오른쪽을 바라보고 있는 전신좌상이다. 옷은 정2품의 품계에 맞는 조선 중기의 관복을 입고 있으며 흰단이 있는 옷소매 안으로 두 손을 마주잡고 있다. 얼굴의 윤곽은 약간 희미하지만 눈·코·입 등은 뚜렷하게 그렸으며, 수염은 매우 섬세하게 묘사했다. 관복의 흉배와 바닥에 깔린 돗자리 등은 채색이 섬세하면서도 화려하다.

송준(1564∼1643)의 초상화는 종이에 수묵과 옅은 채색을 사용하여 그렸으며, 3폭 모두 반신상에 크기도 같다. 그의 후손이 전하는 바에 의하면 평안(평상시의 얼굴), 취안(취기가 있을 때의 얼굴), 노안(화를 낼 때의 얼굴) 등 3가지 안색으로 그린 것이라고 하는데, 자못 독특한 표현이다. 3폭 모두 두 손을 앞으로 모아 옷소매 안에서 마주 잡고, 매우 높은 사모를 쓰고 있으며, 약간 오른쪽을 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얼굴은 비교적 가늘고 부드러운 필치로 그렸으며, 수염은 빠르고 대담한 붓놀림으로 가늘게 그어 내리고 옷주름은 거칠게 표현하였다. 모두 조선 후기에 그린 것으로 생각된다. 화폭은 구김이 약간 있지만 보존상태는 좋은 편이며, 수묵과 옅은 채색의 활발한 필치로 그린 초상화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해제사유:보물 제941-2호 송언신영정 으로 승격지정됨에 따라 해제됨.

내레이션

  • 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