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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121호

번와장 (翻瓦匠)
해당 문화재의 정보입니다. 분류, 수량/면적, 지정(등록)일, 소재지, 시대, 소유자(소유단체), 관리자(관리단체)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분 류 무형문화재 / 전통기술 / 건축
수량/면적
지정(등록)일 2008.10.21
소 재 지 서울 강북구
시 대
소유자(소유단체)  
관리자(관리단체)  

'번와장'이란 지붕의 기와를 잇는 장인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기와를 사용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출토유물로 보아 삼국시대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 시기부터 번와와공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후 삼국시대의 기와기술은 더욱 발달하여 기록에 의하면 ‘와박사(瓦博士)’라는 장인이 있었고, 이들은 일본에 건너가 기와기술을 전해주기도 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태조 원년(1392)에 ‘와서(瓦署)’를 설치하여 기와를 생산하도록 하였으며, 태종 6년(1406)에는 ‘별와요(別瓦窯)'에서 기와를 보급하도록 하였다. 별와요에는 와장을 비롯하여 승려도 배치하여 대대적으로 기와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와공의 명칭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하나는 기와를 만드는 제와(製瓦)기술자로 ‘와공(瓦工)’ 또는 ‘와장(瓦匠)’이라고 하며, 벽돌 만드는 장인이 기와도 함께 만들었기 때문에 ‘와벽장(瓦壁匠)’이라는 명칭도 사용되었다. 기와를 올리는 장인은 ‘개장(蓋匠)’이라고 하는데 이는 제와장인과 구분하기 위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기와를 만드는 것은 ‘번와(燔瓦)’라고 하고 기와 덮는 일을 ‘번와(翻瓦)'라고 하기 때문에 기와 덮는 장인을 ’번와와공(翻瓦瓦工)‘이라 한다.

지붕은 한국 건축을 형성하는 조형요소이면서 한국건축의 전통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부분중 하나이며, 한국 목조건축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술을 만들어 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기와지붕은 한국전통건축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인 곡선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으로 지붕의 조형적 특징은 번와 기술이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