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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699호

통영 안정사 동종 (統營 安靜寺 銅鍾)
해당 문화재의 정보입니다. 분류, 수량/면적, 지정(등록)일, 소재지, 시대, 소유자(소유단체), 관리자(관리단체)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분 류 유물 / 불교공예 / 의식법구 / 의식법구
수량/면적 1구
지정(등록)일 2010.12.21
소 재 지 경남 통영시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안***
관리자(관리단체) 안***

안정사 종각에 봉안된 이 작품은 원래 1580년(선조 13년)에 전라도담양추월산용천사(全羅道潭陽秋月山龍泉寺)에 대종으로 제작된 것으로 명문을 지닌 종으로서 전체높이가 115cm이고, 입지름이 68cm로 조선전기에 제작된 동종 가운데 대형에 속하는 예이다.

전체적으로 짙은 검은 빛이 감도는 동종은 둥글고 높게 솟은 천판위에 단용과 음통을 갖춘 종뉴가 있으며, 천판 아래에는 여의두형의 입상화문대가 낮게 표현되었다. 종형은 외선이 천판 아래를 시작으로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종신 중단까지 내려오다가 종구로 가까워질수록 반대로 오므라지는 형태를 보이고 있어 시각적으로 항아리를 엎어 놓은 모습이다.

종신에는 중간에 횡선을 기준으로 상ㆍ하로 구분하며 상단에는 천판 아래로 넓고 긴 연판문을 부조하였으며, 그 아래로 4개의 연곽을 장식하였다. 연곽의 전체 형태는 사다리꼴이고, 연곽대의 당초문양옆으로는 연주문을 주회하여 장식적인 효과를 주었다. 그리고 그 내부에 만개된 9개의 연뢰를 표현하였다. 하단에는 4개의 당좌와 연화당초문을 장엄하였는데, 이 가운데 당좌는 그 문양이 매우 아름다워 주목된다. 당좌는 ‘만(卍)’자를 감싼 육자대명왕 진언이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그러나 제작자에 실수로 인해 ‘만(卍)’자와 진언이 뒤집혀 주조되었다.

이 작품은 종신 상단 연곽 사이와 연곽 밑에 양각으로 제작연대와 봉안사찰을 기록하였다. 銘文을 통해 동종의 제작 장인이 계당(戒堂), 진옥(眞玉), 문헌(文軒)임을 알 수 있으며, 화원이라는 직책과 속성(俗姓)을 기재하지 않은 점에서 이들의 신분을 승장으로 파악할 수 있다.

This bell in the belfry of Anjeongsa Temple was cast in 1580 (the 13th year of King Seonjo’s reign) for a temple named Yongcheonsa Temple, located in Chuwolsan Mountain in Damyang-bu, Jeolla-do. Meanwhile, according to the hanging tablet on the front façade of Manseru Pavilion with information about the origin of this bell, it was purchased in 1908 from Yongchusa Temple at a cost of one thousand gold coins. The name inscribed on the bell, however, is Yongcheonsa, and not Yongchusa. According to Taegosabeop, a modern-era record, Yongchusa was formerly known as Yongcheonsa and is located in Chuwolsan Mountain, in Yong-myeon, Damyang-gun, and what’s more, an anti-Japanese, pro-independence militia was created in this temple, in 1905. Yongcheonsa, therefore, appears to have been renamed no later than 1905. The bronze bell, rather large for an early Joseon bell, stands 115cm tall and measures 68cm in mouth diameter. There is a blackish hue across the surface of this bell. The bell has a rounded shoulder, and there is a sound tube near the crown, wound around by the serpentine body of a dragon. Below the shoulder, the bell is ringed with a band of upward-facing petal motifs in the style of a yeouidumun (a swirling cloud-like design), in shallow relief. The bell flares out starting from the shoulder level, and tapers after the mid-level to a narrower base, into a shape resembling an upside-down jar. The body of the bell, adorned with various design motifs, is divided into two halves by a horizontal line. The top half is ringed with a wide band of lotus petal motifs in relief at the level right below the shoulder section. Beneath the band of lotus petals, a trapezoid-shaped frame, enclosing nine full-bloomed lotus flowers, accompanied by vine scrolls, is repeated in four places. The vine scrolls are further embellished by bead chains placed on either side. On the bottom half of the bell, there are four striking points with lotus and scroll design. The ornamental motifs for the striking points are particularly beautiful; six characters, known as the mantra of Yukja daemyeongwang (meaning literally “Six-syllable Luminescent King”), descend from the sky, on a cloud, while surrounding a swastika symbol amid them. The swastika symbol and the six characters, however, are inverted due to a casting error. The bell has its year of casting and the name of the temple for which it was intended in relief inscription, placed between the trapezoids in the upper half and below them. The names of the metal smiths involved in its creation are also provided, including Gyeo, Jinok and Munheon. The fact that these people were not designated by the title “court painter” and are provided with no surnames suggests that they were monk artisans.

안정사 종각에 봉안된 이 작품은 원래 1580년(선조 13년)에 전라도담양추월산용천사(全羅道潭陽秋月山龍泉寺)에 대종으로 제작된 것으로 명문을 지닌 종으로서 전체높이가 115cm이고, 입지름이 68cm로 조선전기에 제작된 동종 가운데 대형에 속하는 예이다.

전체적으로 짙은 검은 빛이 감도는 동종은 둥글고 높게 솟은 천판위에 단용과 음통을 갖춘 종뉴가 있으며, 천판 아래에는 여의두형의 입상화문대가 낮게 표현되었다. 종형은 외선이 천판 아래를 시작으로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종신 중단까지 내려오다가 종구로 가까워질수록 반대로 오므라지는 형태를 보이고 있어 시각적으로 항아리를 엎어 놓은 모습이다.

종신에는 중간에 횡선을 기준으로 상ㆍ하로 구분하며 상단에는 천판 아래로 넓고 긴 연판문을 부조하였으며, 그 아래로 4개의 연곽을 장식하였다. 연곽의 전체 형태는 사다리꼴이고, 연곽대의 당초문양옆으로는 연주문을 주회하여 장식적인 효과를 주었다. 그리고 그 내부에 만개된 9개의 연뢰를 표현하였다. 하단에는 4개의 당좌와 연화당초문을 장엄하였는데, 이 가운데 당좌는 그 문양이 매우 아름다워 주목된다. 당좌는 ‘만(卍)’자를 감싼 육자대명왕 진언이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그러나 제작자에 실수로 인해 ‘만(卍)’자와 진언이 뒤집혀 주조되었다.

이 작품은 종신 상단 연곽 사이와 연곽 밑에 양각으로 제작연대와 봉안사찰을 기록하였다. 銘文을 통해 동종의 제작 장인이 계당(戒堂), 진옥(眞玉), 문헌(文軒)임을 알 수 있으며, 화원이라는 직책과 속성(俗姓)을 기재하지 않은 점에서 이들의 신분을 승장으로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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