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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694호

고성 운흥사 관음보살도 (固城 雲興寺 觀音菩薩圖)
해당 문화재의 정보입니다. 분류, 수량/면적, 지정(등록)일, 소재지, 시대, 소유자(소유단체), 관리자(관리단체)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분 류 유물 / 불교회화
수량/면적 1폭
지정(등록)일 2010.12.21
소 재 지 경남 고성군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운***
관리자(관리단체) 운***

운흥사 관음보살도는 1730년 의겸(義謙)이 수화승을 맡아 운흥사 삼세불도와 삼장보살도, 감로왕도를 조성할 때 함께 제작한 것이다. 불화 조성에는 의겸 외에도 행종(幸宗), 채인(採仁)이 참여하였다. 운흥사 관음보살도 외에 의겸이 제작한 관음보살도는 1723년 여수 흥국사 수월관음도(보물 제1332호)와 한국불교미술박물관 소장 1730년 수월관음도(보문 제1204호)가 있다. 그리고 불상으로는 1730년 부산 내 원정사 목조관음보살좌상(부산시 유형문화재 제47호)도 전한다.

운흥사 관음보살도는 보타락가산에 유희좌 자세로 앉아 있는 관음보살을 중심으로 좌우에 정병, 청조, 1쌍의 청죽, 선재동자를 배치하였다. 이와 같은 운흥사 관음보살도의 기본적인 구성과 도상은 1723년 흥국사 수월관음도와 동일한데, 정병과 청죽 1쌍, 청조의 위치가 좌우 바뀌었고, 화면 하단에 용녀와 용왕이 등장하는 점, 복식의 문양이 간략해진 점 등이 차이가 있다. 관음보살의 표현은 1730년 한국불교미술박물관 소장 수월관음도와 흡사하다.

머리에 입상의 화불을 모신 보관을 쓴 관음보살은 오른손으로 바위를 짚고, 왼손은 무릎에 올렸으며, 변형된 유희좌의 자세로 암반 위에 앉아 있다. 화면 하단 향좌측에는 선재동자가 합장하고 서있으며, 향우측에는 여의주를 받든 용녀와 홀을 든 용왕이 등장한다. 이러한 관음보살도의 형식은 1858년 통도사 관음전 후불탱, 1868년 운문사 관음보살도, 1869년 향로암 관음보살도 및 18~19세기 후불벽 배면에 벽화로 그려진 수월관음도 도상으로 이어진다.

운흥사 관음보살도는 의겸이 제작한 다른 관음보살도 가운데 관음보살과 선재동자, 용왕과 용녀의 화면 구성이 가장 알맞고, 상호의 묘사도 여성스럽다. 또한 의겸 특유의 수묵담채풍이 잘 반영되어있어 전반적으로 차분한 느낌을 준다.

The Painting of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Unheungsa Temple was painted in 1730, by a group of monk painters led by Uigyeom, at the same time as two other paintings representing the Buddhas of the Three Ages, Three Bodhisattvas, and the King of Sweet Dew, housed in the same temple,. The monk painters who collaborated with Uigyeom for the creation of these paintings included Haengjong and Chaein. Aside from this Painting of Avalokitesvara Bodhisattva, Uigyeom also painted the Water-moon Avalokitesvara of Heungguksa Temple in Yeosu (1723, Treasure No. 1332) and the Painting of Water-moon Avalokitesvara in the collection of the Buddhist Museum of Korea (1730, Treasure No. 1204), to speak only of extant ones. He is also the author of the Wooden Seated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Wonjeongsa Temple in Busan (Busan Tangible Cultural Heritage No. 47). The Painting of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Unheungsa Temple portrays Avalokitesvara in the Potalaka Mountain. Avalokitesvara is seated in the so-called position of lalitasana with a kundika bottle, blue bird and two bamboo trees on either side of her, accompanied by Sudana. This painting is identical in composition and iconography to the Painting of Water-moon Avalokitesvara of Heungguksa Temple (1723), except for the inversion of left and right for the positions of the kundika bottle, bamboo trees and the blue bird, and the inclusion of the Dragon King and Dragon Maiden in the foreground, below Avalokitesvara. The design pattern on Avalokitesvara’s clothes is simpler as well. Meanwhile, in the way Avalokitesvara Bodhisattva is portrayed, this painting is highly reminiscent of the Water-moon Avalokitesvara painting in the collection of the Buddhist Museum of Korea (1730). Avalokitesvara Bodhisattva is shown, here, wearing a jewel crown with a standing Transformation Buddha. Her right hand rests on top of a rock, and her left hand on her left knee. Avalokitesvara is seated on a rock in lalitasana, but in a position slightly in departure from the classical lalitasana position. Sudana is shown standing with his hands gathered in a gesture of reverence, in the bottom left corner. In the bottom right corner, there is the Dragon Maiden holding a cintamani and the Dragon King holding a hol bar. This composition and iconography were inherited by portraits of Avalokitesvara Bodhisattva painted in subsequent eras, such as the Hanging Buddhist Painting in Gwaneumjeon Hall of Tongdosa Temple (1858), Painting of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Unmunsa Temple (1868), Painting of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Hyangnoam Hermitage (1869) and several Water-moon Avalokitesvara murals of the 18-19th centuries. The Painting of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Unheungsa Temple is superior to other paintings of Uigyeom, on the same theme, in terms of the way Sudana, the Dragon King and Dragon Maiden are positioned and arranged. The facial features of Avalokitesvara are also more feminine in this painting than in others by Uigyeom. This painting, a great example of Uigyeom’s signature ink and light color style, is eminently serene in tone.

운흥사 관음보살도는 1730년 의겸(義謙)이 수화승을 맡아 운흥사 삼세불도와 삼장보살도, 감로왕도를 조성할 때 함께 제작한 것이다. 불화 조성에는 의겸 외에도 행종(幸宗), 채인(採仁)이 참여하였다. 운흥사 관음보살도 외에 의겸이 제작한 관음보살도는 1723년 여수 흥국사 수월관음도(보물 제1332호)와 한국불교미술박물관 소장 1730년 수월관음도(보문 제1204호)가 있다. 그리고 불상으로는 1730년 부산 내 원정사 목조관음보살좌상(부산시 유형문화재 제47호)도 전한다.

운흥사 관음보살도는 보타락가산에 유희좌 자세로 앉아 있는 관음보살을 중심으로 좌우에 정병, 청조, 1쌍의 청죽, 선재동자를 배치하였다. 이와 같은 운흥사 관음보살도의 기본적인 구성과 도상은 1723년 흥국사 수월관음도와 동일한데, 정병과 청죽 1쌍, 청조의 위치가 좌우 바뀌었고, 화면 하단에 용녀와 용왕이 등장하는 점, 복식의 문양이 간략해진 점 등이 차이가 있다. 관음보살의 표현은 1730년 한국불교미술박물관 소장 수월관음도와 흡사하다.

머리에 입상의 화불을 모신 보관을 쓴 관음보살은 오른손으로 바위를 짚고, 왼손은 무릎에 올렸으며, 변형된 유희좌의 자세로 암반 위에 앉아 있다. 화면 하단 향좌측에는 선재동자가 합장하고 서있으며, 향우측에는 여의주를 받든 용녀와 홀을 든 용왕이 등장한다. 이러한 관음보살도의 형식은 1858년 통도사 관음전 후불탱, 1868년 운문사 관음보살도, 1869년 향로암 관음보살도 및 18~19세기 후불벽 배면에 벽화로 그려진 수월관음도 도상으로 이어진다.

운흥사 관음보살도는 의겸이 제작한 다른 관음보살도 가운데 관음보살과 선재동자, 용왕과 용녀의 화면 구성이 가장 알맞고, 상호의 묘사도 여성스럽다. 또한 의겸 특유의 수묵담채풍이 잘 반영되어있어 전반적으로 차분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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