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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267호

초조본 아비달마식신족론 권12 (初雕本 阿毗達磨識身足論 卷十二)
해당 문화재의 정보입니다. 분류, 수량/면적, 지정(등록)일, 소재지, 시대, 소유자(소유단체), 관리자(관리단체)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분 류 기록유산 / 전적류 / 목판본 / 대장도감본
수량/면적 1권1축
지정(등록)일 1991.07.12
소 재 지 서울 관악구
시 대 고려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성***
관리자(관리단체) 호***

불교경전은 크게 경(經), 율(律), 론(論)으로 나누어지는데, 아비달마는 부처님의 지혜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론(論)부분을 총칭하여 이르는 말이다. 아비달마식신족론은 성불(成佛)하는데 필요한 부처님의 지혜를 체계적으로 모아 설명하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고려 현종 때(재위 1011∼1031) 부처님의 힘으로 거란의 침입을 극복하고자 만든 초조대장경 가운데 하나로, 당나라의 현장(玄장)이 번역한 아비달마식신족론 16권 중 권 제12이다.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두루마리처럼 말아서 보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세로 29.5㎝, 가로 46.5㎝ 크기를 26장 이어 붙였다.

초조대장경은 이후에 만들어진 해인사대장경(재조대장경 또는 고려대장경)과 비교해 볼 때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목판의 새김이 정교한 반면에 해인사대장경과 글자수가 다르고 간행연도를 적은 기록은 없으며, 군데군데 피휘(避諱:문장에 선왕의 이름자가 나타나는 경우 공경과 삼가의 뜻을 표시하기 위하여 글자의 한 획을 생략하거나 뜻이 통하는 다른 글자로 대치하는 것)와 약자(略字)가 나타난다. 또 초조대장경은 책의 장수를 표시하는데 있어서 대체로 ‘장(丈)’자나 ‘폭(幅)’자를 쓰는데 비해 해인사대장경은 ‘장(張)’자로 통일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글자의 획을 줄여서 쓴 예는 보이지 않지만, 간행기록이 없는 점, 글자수가 23행 14자로 해인사본의 24행 14자와 다른 점, 책의 장수를 표시하는데 있어 ‘장(丈)’자를 쓰고 있는 점 등에서 초조대장경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인쇄상태와 종이의 질 등을 고려해 볼 때 12세기경에 찍어낸 것으로 추정된다.

In general, the Buddhist scriptures can be divided into three groups: bible, commandments and theories. The Abidharma is the theoretical part of the scriptures that provides a systematic explanation of the wisdom of Buddha. The Theory of Abidharma provides a systematic guide to Buddha's wisdom needed for the living things to practice to enter Nirvana. This is Books No. 12 among the 16 books of Abidharma Sutra translated by Xuan Zang of the Tang Dynasty of China. It is a part of the Tripitaka Original, which was made during the reign of King Hyeonjong (1011~1031) of the Goryeo Period in an attempt to counter an aggression by Kitan on the strength of Buddha. The book is produced by woodblock printing on mulberry papers and designed to be stored in the form of a scroll. It is made by joining in a row 26 pieces of papers, each of which is 46.5cm long and 29.5cm wide. There are several differences between the Tripitaka Original and the Tripitaka at Haeinsa Temple (also known as the Tripitaka Second or the Tripitaka Koreana), which were produced later. The former has more sophisticatedly carved wood blocks than the latter. It has a different number of characters, while not showing the year of production. Respect is expressed by omitting a stroke from the letter or replacing it with a synonymous word when a letter in the name of the preceding king appears, and abbreviated characters are found in several places. In addition, the Tripitaka Original often uses the words 'jang (丈)' and 'pok (幅)' to indicate the chapters in the books, whereas the Haeinsa Temple version uses a uniform expression of 'jang (張)' (using a different Chinese character). Although an omission of a stroke is not observed in this book, the year of production is not found. The book has is 23 lines of 14 characters, where as Haeinsa Temple version contains 24 lines. The chapters are expressed in terms of 'jang (丈)'. All these confirm the characteristics of the Tripitaka Original. The condition of the printing as well as the quality of the papers tells that it made around the 12th century.

佛教经典广义上可以分为经、律、论。阿毗达磨是对佛的智慧作系统性说明的论部分的总称。阿毗达磨识身足论可以说是对成佛所需的佛的智慧作系统性说明的书。这本书的文字虽然没有少一划的例子,但从没有刊行记录,并且与海印寺本的每张24行、每行14字不同,它是每张23行、每行14字,书的张数用‘丈’字来标示等,从这些点可以确认是初雕大藏经的特点。从印刷状态和纸质等来推测应该是在12世纪左右刊印的。

経典は大きく経・律・論に分けられ、阿毗達磨は仏の知恵を体系的に説明している論部分を総称して言う言葉である。阿毗達磨識身足論は成仏するのに必要な仏の知恵を、体系的に集めて説明している本である。この本からは、字画を減らして書いている例は見られないが、刊行記録がない点、文字数が23行14字で、海印寺本の24行14字と異なる点、本の枚数の表示において「丈」字を使っている点などから、初雕大蔵経の特徴が確認できる。印刷状態と紙質などを考慮してみると、12世紀頃に刷られたものと推定される。

불교경전은 크게 경(經), 율(律), 론(論)으로 나누어지는데, 아비달마는 부처님의 지혜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론(論)부분을 총칭하여 이르는 말이다. 아비달마식신족론은 성불(成佛)하는데 필요한 부처님의 지혜를 체계적으로 모아 설명하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고려 현종 때(재위 1011∼1031) 부처님의 힘으로 거란의 침입을 극복하고자 만든 초조대장경 가운데 하나로, 당나라의 현장(玄장)이 번역한 아비달마식신족론 16권 중 권 제12이다.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두루마리처럼 말아서 보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세로 29.5㎝, 가로 46.5㎝ 크기를 26장 이어 붙였다.

초조대장경은 이후에 만들어진 해인사대장경(재조대장경 또는 고려대장경)과 비교해 볼 때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목판의 새김이 정교한 반면에 해인사대장경과 글자수가 다르고 간행연도를 적은 기록은 없으며, 군데군데 피휘(避諱:문장에 선왕의 이름자가 나타나는 경우 공경과 삼가의 뜻을 표시하기 위하여 글자의 한 획을 생략하거나 뜻이 통하는 다른 글자로 대치하는 것)와 약자(略字)가 나타난다. 또 초조대장경은 책의 장수를 표시하는데 있어서 대체로 ‘장(丈)’자나 ‘폭(幅)’자를 쓰는데 비해 해인사대장경은 ‘장(張)’자로 통일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글자의 획을 줄여서 쓴 예는 보이지 않지만, 간행기록이 없는 점, 글자수가 23행 14자로 해인사본의 24행 14자와 다른 점, 책의 장수를 표시하는데 있어 ‘장(丈)’자를 쓰고 있는 점 등에서 초조대장경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인쇄상태와 종이의 질 등을 고려해 볼 때 12세기경에 찍어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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