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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172호

진양군영인정씨묘출토유물 (晋陽郡令人鄭氏墓出土遺物)
해당 문화재의 정보입니다. 분류, 수량/면적, 지정(등록)일, 소재지, 시대, 소유자(소유단체), 관리자(관리단체)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분 류 유물 / 생활공예 / 토도자공예 / 백자
수량/면적 3개
지정(등록)일 1974.07.09
소 재 지 서울 용산구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삼***
관리자(관리단체) 삼***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에 있는 진양군 영인정씨의 무덤에서 편병·접시·대접·잔·묘지(墓誌) 등 조선백자 10점이 출토되었다.

진양군 영인정씨는 조선 세조 때 언양 현감을 지낸 김윤(金潤)의 어머니로 진양군은 출신지역이고 영인은 4품 벼슬 관리의 부인에게 주는 칭호를 말한다.

편병은 높이 2.17㎝, 밑지름 7.7㎝로 몸통이 둥글고 앞뒤로 납작한 모양이다. 아가리는 밖으로 살짝 벌어졌고, 굽이 좁고 높아 특이하다. 몸통에는 흑색 상감으로 모란과 덩굴무늬를 그려 넣었다.

묘지(墓誌)는 죽은 사람의 이름·신분·행적들을 새겨서 무덤 옆에 묻는 돌로, 이 묘지의 크기는 가로 20.4㎝, 세로 36.6㎝이다. 위쪽은 연잎이 덮은 모양을 선으로 나타내었고 아래쪽은 양쪽에 두 줄의 사선을 긋고 그 안에 연꽃을 새겼다. 묘지에는 정씨의 가계·가족상황·사망일시 등 내용을 적었다. 이를 통해 정씨가 1466년에 죽었고, 유물을 만든 시기를 알 수 있게 되었다.

대체로 묘지의 형식은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소장의 선덕 10년명(1435) 청자상감묘지와 동일하며 글씨와 무늬는 흑색 상감으로 나타내고 표면에 미세한 균열이 있는 백자유약을 엷게 입혔다. 이 두 작품은 바탕흙으로 보아 고려 백자의 계통을 이어받은 특이한 모양으로, 경상도 지방의 백자가마에서 제작되었으리라 추정된다.

잔은 순백자로 손잡이가 있으며, 잔 받침도 갖추어져 있다. 조선 전기 백자 중 톱니바퀴 모양의 손잡이는 희귀한 편으로, 무덤에 함께 묻기 위해 만들어진 듯하다.

Yeongin (a title conferred on the wife of an official of the fourth court rank) Jeong of Jinyang-gun is the mother of Kim Yun, who was a prefectural governor under the reign of King Sejo. Her tomb yielded ten pieces of Joseon white porcelain including cups, plates, bowls, a flask-shaped bottle and an epitaph slab. The flask-shaped bottle, 2.17cm in height and 7.7cm in base diameter, has a round and flat body. The mouth widens slightly at the top and the foot is slim and long, thus giving the bottle a peculiar figure. The bottle has a dexterous black inlay of peony and vine and has a thin coat of white porcelain revealing fine net-like cracks. The epitaph slab is inscribed with the record of the life of a deceased person and placed in his/her tomb. This epitaph slab, 20.4 by 36.6cm, has lotus leaves depicted in natural lines above and a lotus flower engraved between two oblique lines below. The inscription is in seven lines: Written in the center in bold strokes is "Tomb of Yeongin Jeong of Jinyang-gun". The date of death and other items such as her family are written on both sides. The form is almost identical to that of the Celadon Epitaph Slab with Inlaid Design (1435 during the reign of Queen Seondeok) in the possession of the Ewha Womans University Museum. The black inlay of characters and patterns is coated with white porcelain showing fine net-like cracks now. Judging from the clay, these are thought to have inherited the tradition of Goryeo white porcelain. The peculiar figure of the flask-shaped bottle suggests they may have been manufactured at Eonyang or Gichang in the Gyeongsang-do Province. The cup and saucer are all-white porcelain. The handle is shaped like a toothed wheel, which is a very rare example among early Joseon white porcelain. It seems to have been made as a burial accessory.

在庆尚南道居昌郡北上面晋阳郡的令人郑氏的墓葬里出土了扁瓶、碟、碗、盏、墓志等10件朝鲜白瓷。其中墓志的形制和梨花女子大学博物馆收藏的善德10年铭(1435)青瓷罐嵌墓志的形制大体相同,字体和纹样都是用黑色罐嵌的手法来表现的,表面施 有薄薄的一层带有细小龟裂的白瓷釉。这两个作品的胎土来看传承了高丽白瓷的制作体系,形成了特有的形态,推测是在庆尚道地区的白瓷窑里制作的。盏为纯白瓷,有手把,并配有盏托。在朝鲜前期的白瓷中,齿轮形状的手把是很罕见的,这种搭配似乎是为了一并随葬而制造的。

慶尚南道居昌郡北上面にある晋陽郡令人鄭氏の墓から、扁瓶・皿・平鉢・杯・墓誌など朝鮮白磁10点が出土された。概して墓誌の形式は、梨花女子大学博物館所蔵の宣徳10年銘(1435)の青磁象嵌墓誌と同じで、字と文様は黒色象嵌で表現して表面に微細な亀裂のある白磁釉薬を薄く塗った。この二つの作品は胎土から見ると、高麗白磁の系統を受け継いだ珍しい形で、慶尚道地方の白磁の釜で製作されたと推定される。杯は純白磁で取っ手があり、杯台も揃っている。朝鮮前期の白磁の中で歯車模様の取っ手は珍しいもので、墓に一緒に埋めるために作られたようである。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에 있는 진양군 영인정씨의 무덤에서 편병·접시·대접·잔·묘지(墓誌) 등 조선백자 10점이 출토되었다.

진양군 영인정씨는 조선 세조 때 언양 현감을 지낸 김윤(金潤)의 어머니로 진양군은 출신지역이고 영인은 4품 벼슬 관리의 부인에게 주는 칭호를 말한다.

편병은 높이 2.17㎝, 밑지름 7.7㎝로 몸통이 둥글고 앞뒤로 납작한 모양이다. 아가리는 밖으로 살짝 벌어졌고, 굽이 좁고 높아 특이하다. 몸통에는 흑색 상감으로 모란과 덩굴무늬를 그려 넣었다.

묘지(墓誌)는 죽은 사람의 이름·신분·행적들을 새겨서 무덤 옆에 묻는 돌로, 이 묘지의 크기는 가로 20.4㎝, 세로 36.6㎝이다. 위쪽은 연잎이 덮은 모양을 선으로 나타내었고 아래쪽은 양쪽에 두 줄의 사선을 긋고 그 안에 연꽃을 새겼다. 묘지에는 정씨의 가계·가족상황·사망일시 등 내용을 적었다. 이를 통해 정씨가 1466년에 죽었고, 유물을 만든 시기를 알 수 있게 되었다.

대체로 묘지의 형식은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소장의 선덕 10년명(1435) 청자상감묘지와 동일하며 글씨와 무늬는 흑색 상감으로 나타내고 표면에 미세한 균열이 있는 백자유약을 엷게 입혔다. 이 두 작품은 바탕흙으로 보아 고려 백자의 계통을 이어받은 특이한 모양으로, 경상도 지방의 백자가마에서 제작되었으리라 추정된다.

잔은 순백자로 손잡이가 있으며, 잔 받침도 갖추어져 있다. 조선 전기 백자 중 톱니바퀴 모양의 손잡이는 희귀한 편으로, 무덤에 함께 묻기 위해 만들어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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