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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헌종가례진하도 병풍 (憲宗嘉禮陳賀圖 屛風)
해당 문화재의 정보입니다. 분류, 수량/면적, 지정(등록)일, 소재지, 시대, 소유자(소유단체), 관리자(관리단체)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분 류 유물 / 일반회화 / 기록화 / 궁궐도
수량/면적 1좌
지정(등록)일 2011.11.01
소 재 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 경기도박물관
시 대 1844년
소유자(소유단체) 경기도박물관 
관리자(관리단체) 경기도박물관 
문화재 담당부서 : 유형문화재과- 상세문의
문화재 설명

<헌종가례진하도 병풍(憲宗嘉禮陳賀圖 屛風)>은 8폭 병풍 으로서 1844년(헌종10)조선조 제24대 왕인 憲宗(1827~1849, 재위 1834~1849)이 孝定王后와 嘉禮를 치른 후 진하장면을 그린 궁중기록화이다. 8세에 즉위한 헌종은 정비였던 孝顯王后金氏(1828~1843)가 죽자 이듬해 10월 18일 홍재룡의 딸을 계비 효정왕후로 책봉하였으며, 21일 親迎禮와 同牢宴을 거행하였다.

<헌종가례진하도병풍>은 총 8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첩에는 藝文館提學趙秉龜(1801~1845)가 지어올린 ‘嘉禮後陳賀敎是時頒敎文’이 쓰여 있다.

제2첩에서 7첩까지 여섯 폭에는 창덕궁 인정전을 배경을 하여 진하례가 그려져 있다. 효정왕후의 책봉, 가례, 진하는 실제로는 모두 慶熙宮에서 치러졌으므로, 이 그림은 사실과 부합되지 않지만, 19세기 진하도병에서는 실제 장소와 상관없이 항상 창덕궁 인정전을 배경으로 진하례를 그렸다. 따라서 이 병풍에서도 창덕궁 인정전을 비롯한 크고 작은 전각이 산수, 수목, 인마들과 함께 질서정연하면서도 호화롭게 묘사된 가운데, 문무백관들이 질서정연하게 집결되어 있다. 평행사선부감의 형식으로 표현된 궁궐장면은 입체적인 공간을 마련해주고 있으며, 국왕과 국체를 상징하는 의장이 총동원된 진하 장면은 조선왕실문화의 위엄과 화려한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해 주고 있다.

제8첩에는 선전관청의 관원으로 이루어진 선전관좌목이 보인다. 折衝將軍宣傳官尹明儉(1779~?), 李熙庚(1790~?)을 비롯하여 모두 25명 관원들의 품계, 관직명, 생년, 과거급제년, 본관 등이 기록되어 있다. 좌목으로 보아 이 병풍은 선전관들이 주도하여 헌종가례 및 진하를 기념하여 제작된 선전관청의 계병이라 할 수 있으며, 관행상 좌목에 들어 있는 선전관원 전원에게 모두 분급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극세필에다 진채로 이루어진 대폭의 가례도는 회화사 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동시에 167년 전의 궁중혼례모습을 생생하게 엿 볼 수 있는 귀중한 역사자료라고 말할 수 있다.

<헌종가례진하도병풍>과 같은 내용의 그림이 동아대학교박물관(1982년 지정)과 국립중앙박물관에도 각각 1점씩 소장되어 있다. 이들 세 병풍은 밑그림에서 약간 씩 차이를 보이며, 각종 의장물이나 인물의 복식과 포치,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수효도 상이하다. 그러나 전체적인 표현 양식은 거의 같아서 제작 시기는 거의 같은 무렵으로 생각된다.

경기도박물관 소장 <헌종가례계진하도병풍>은 조선후기의 왕실의 주요행사인 가례와 관련된 귀중한 자료이다. 동시기에 제작된 궁중행사도 계병들과 비교하면 예술적 완성도면에서 약간 뒤지지만, 기 지정된 동아대학교박물관 소장본에 비교해 볼 때 같은 필치와 화풍을 보여주며, 상태는 오히려 보다 양호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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